*주일 : 2022. 12. 4.

*제목 : 내 영혼이 주를 기다리니

*본문 : 시편 129~131편



이스라엘이 악한 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에게서 오는 고난에 대해 여호와께 호소합니다.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고난에 묶여 있는 인생의 상황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하나님이 아니시면 누가 나를 이 고난에서 건져줄 수 있겠습니까?

주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서며 이렇게 하나님께 아뢸 때, 주께서는 우리의 고난의 줄을 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사유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유(forgiveness; 赦宥)하신다는 것,

즉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죄 없으심으로 용서의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와 상황을 주관하시고 결정하시며 인도하신다는 고백입니다.

만약 우리의 고난이 우리의 죄 때문이라면 우리의 죄를 깨닫고 돌이키게 하시며 용납해주실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악함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라면 그 또한 주님께서 개입하셔서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게 하실 것입니다. 결국, 주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을 지니는 우리는 아침을 간절히 기다리는 파숫군처럼 인내하며

여호와의 인자와 속량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부르짖고 기다릴 때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영혼의 고요와 평온을 주십니다.

아이의 삶을 보존하고 지켜주는 엄마의 품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시 23: 6)”

이 영적인 통찰을 소유한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앞서 가십니다.

우리의 심령이, 우리의 눈이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사유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부르짖고 맡기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