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모르는 세대에 임하는 재앙 8
등록일 | 2009-03-15
2009년 3월 15일 주일 설교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에 임하는 재앙 8 -은혜의 법칙- 본문: 출11:1~10 하나님은 나의 모든 소유를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나의 가족, 자녀, 생업 모두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심지어 나의 실패, 좌절까지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내 모든 삶에 빛을 비추어 주시고, 그 빛이 끊임없이 머물도록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을 예고하시며 삶과 죽음에도 법칙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같은 시대, 같은 하늘 아래에서도 두 분류의 삶이 존재합니다. 빛과 어둠,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입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복이 굴러들어오는 삶이 있는가 하면 들어온 복도 빼앗기는 삶이 있습니다. 같은 인생인데도 왜 이렇게 다른 삶을 살게 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은혜의 삶을 살게 되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1~3절) 아홉 번째 흑암재앙으로도 바로는 고집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고집하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저주요, 발버둥 치며 끝까지 거부해도 억지로라도 바른 길로 가게 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아홉 번이나 주셨습니다. 그 재앙들은 결코 애굽 백성들의 멸망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재앙들을 통해 애굽인들이 축복의 증거라고 숭배하던 우상들을 하나씩 무너뜨리며 축복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바로에게 기회를 주시며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하나님은 바로를 그대로 내버려 두셨습니다. 바로는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앙이 두려워 일시적으로 물러서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거부했습니다. 그런 애굽을 향해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은 ‘한 가지 재앙’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내가 끝났음을 알려주는 재앙입니다. 마지막 재앙이 임하면 만신창이가 되어도 놓지 않던 것을 놓게 됩니다. 결국 애굽 모든 백성과 신하들은 자신들의 재산까지 내어주며 제발 가달라고 사정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면 그동안 내가 쥐고 있다고 믿었던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면 내 모든 것이 휴지조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4절) 마지막 ‘한 가지 재앙’은 하나님께서 직접 애굽에 들어가시는 재앙입니다. 그동안의 재앙들은 물, 가축, 곡식, 생활환경 등 인간의 삶에 필요한 것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재앙은 하나님께서 직접 애굽 백성들에게 들어가는 재앙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들어오시는 것이 왜 재앙입니까? 하나님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들어오신다면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납니다. 하나는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이요, 또 하나는 산 자가 죽는 것입니다.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5~7절) 하나님이 애굽 온 땅에 임하시면 애굽 백성들 가운데 큰 죽음의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개 한 마리 짖지 않을 만큼 조용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임하실 때 죽음의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이 있고,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는 멀쩡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과 죽음, 빛과 어둠이 나눠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하시면 양극단의 인생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임하시면 철저하고 분명하게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만 남습니다. 왜 이런 극단적인 모습이 나타날까요? 인간의 모든 죄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임하시면 나의 인간적 죄성은 죽습니다. 그동안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살아오던 내 끈질긴 본성이 죽게 됩니다. 우상들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맞서든 교만이 죽게 됩니다. 내가 죽으면 하나님이 살리십니다. 죄의 본성을 죽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생에 개입하셨을 때 그는 어땠습니까? 모세는 애굽에서 도망쳐 나올 때 죽은 인생이었습니다. 광야에서도 철저히 죽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 모세를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앞에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모세는 생명의 사람으로, 한 민족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애굽을 두려워하던 모세가 애굽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살리시면 죄로 인해 실패한 인생, 낙오된 인생이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그토록 두려워했던 세상과 당당히 맞서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내 인생에 들어오시면 됩니다. 그러면 내 인생이 죽고 부활의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임하시면 나를 죽이십니다. 그리고 다시 나를 살리십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7) 예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요,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살 길로 인도하시고,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생명의 길, 진리의 길,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죄가 사라지고 다시 살아납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십시오. 이제 유월절 마지막 재앙이 곧 시작됩니다. 마땅히 죽일 것들을 죽이고 다시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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