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교회, 고통받는 자들을 위하여
"세상을 위하여" - 박철수 장로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건강하게 평강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세상 곳곳에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헤어 나올 수 없는 곤경에 처해
신음하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평강만 감사하지 않고 고난을 당해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17일에는 말레이항공 소속 비행기가 피격당하여 289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과의 전쟁 와중에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에
민간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전쟁, 게다가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상황도 기가 막힌데, 저들은 민간 여객기에 탄 전혀 관계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특별히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과의
분쟁이 종식될 수 있도록 저들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긍휼히 여기사 이 세상에서 전쟁이나 테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또한 엊그제는 광주에서 강원 소방청 소속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진도 팽목항 세월호 지원을 나갔다가 복귀하던 5명의 소방관들이 순직했습니다.
더구나 헬기 조종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파트와 학교와의 충돌을 피한 것으로 밝혀져 우리를 안타깝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순 없지만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이해할 순 없지만 하나님의 저희가 당장 눈앞의 일만 보지 말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선하심을 깨닫게 하소서. 유가족과 함께 하셔서 하루 속히 그분들이 슬픔 가운데서 희망을 보게 하시고,
특별히 세월호 봉사자들의 거듭되는 희생이 재발되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교회를 위하여" - 김정희 권사
하나님 아버지 교회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많은 교회 안에 있는 세속적인 모습들. 물질주의. 성장주의 등을 다 버리고 거룩한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지게 하시고 본질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로부터 흘러 나오는 생명수를 세상 구석 구석까지 전달하는 은혜의 통로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조이어스의 아웃리치를 통해 저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열악한 환경에서 지친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평강으로 채워 주시고 주의 백성들로 삼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고통받는 자들을 위하여” - 김영미 집사
고통받는 자들을 안아주시는 하나님
지난 주 저희들은 놀라고 두려운 가운데 멈추지 않는 비극과 분쟁의 소식을 연이어 들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서로를 향한 총구를 거두지 않아 많은 민간인들이 사망하였고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공중에서 피격되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끔찍한 사고가 생겼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구출작업을 하던 다섯명의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고,
필리핀에서는 태풍으로 많은 가옥과 교회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지막 때에 끊임없는 이 비극들을 저희는 믿기도 감당하기도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충격 속에 기도하다 또 무디어지고 제 삶의 영역만 지키기 급급한 저희들을 용서하시고, 고통가운데 있는 사고의 유족들과 환자들, 그리고 재해 피해자들을 주님의 긍휼의 손으로 다시 일으켜 주시옵소서.
사망에서 건지신 주님의 은혜를 고통가운데 기억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우리가 고난 속에서 붙들어야 할
참소망 임을 그 심령 깊은 곳에 일깨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