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주일 5부 중보기도문

"세상을 위하여" - 김문성 집사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의 죄악을 대신하여 나무에 매여 돌아가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생사의 주관자이심을 믿습니다.
주님, 여객선 침몰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해 보지만 4일 동안 한명의 생명도 건져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깊은 바다 가운데 빠져 생사를 알 수 없어 오열하는 부모를 바라보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의 힘으로 그들을 어떻게 위로할 수 없으니 생사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나사로를 살리신 주님께서 생사를 알 수 없는 그 현장에서 그들의 생명을 붙잡아주시옵소서.
그리고 절망하는 부모들과 살아서도 죄책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평강으로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것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교회를 위하여" - 김혜자 권사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하는
교회와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은 너무도 악하고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빈번한 이 때에
교회는 침묵하고 머리 숙여 기도 밖에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믿기에
갑작스러운 해난 사고를 통해
예수님의 희생과 부활을 다시금 묵상하며
교회인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권세와 능력을 덧입고
참담한 상황 가운데서도 일어나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의 영적인 안일함과 이기적인 나태함을 용서해 주세요.

이제는 현실의 고난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영적 발돋음으로
주님 뜻에 합당한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내고
열매 맺는 교회되어
진정한 세상의 소망이 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