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주님,

2025년 한 해의 시작을 맞아, 새로운 시간을 통하여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이 시간 마음을 모아 주님께 나아갈 때, 이곳에 임하시어

주님의 뜻을 높이시며 주의 영광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새해를 맞이하여 변함없는 성실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우리의 걸음 하나하나가 주님의 돌보심 속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기뻤던 날에도, 고통스러웠던 날에도 주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셨고,

우리의 간구에도 외면치 않으시며,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

이 시간,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신실하게 일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오니,

우리의 몸과 마음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행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행할 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깊은 일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먼저 눈앞의 이익만을 구하는 저희들의 우둔함과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저버린 채,

서로를 미워하며 자신의 욕망과 교만 속에 빠져 각자의 이익만을 쫓아 왔습니다.

주님, 저희의 잘못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자신의 행위로 자신을 구원하려 했던 우리의 교만을,

우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겸손히 주님 앞에 나와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하루가 다르게, 끝을 향해 달려가는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며,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주님의 축복인지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주와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간구하며, 주 앞에 나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은혜와 진리를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선교헌금을 작정합니다. 먼저 저희를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귀한 물질이 사용되는 곳에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어, 멀리 일본에서부터 이스라엘까지,

모든 열방과 선교지에서 주님의 영광의 빛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전도를 위하여 전도대상자를 작정합니다. 교회공동체가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고, 온 성도가 하나가 되어

다음 세대의 부흥을 꿈꾸게 하시며, 난민을 위로하고 미래 자립 교회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5년의 교회의 모든 사역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리딩지저스를 통하여 말씀 앞에 바로 서게 하시고,

바이블아카데미를 통하여 다음세대를 영적지도자로 세우게 하시며,

가가프로젝트와 영적루트 확장에 힘써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는 은혜 또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세이레기도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가운데 임재하여 주시고,

목사님의 말씀 선포를 통해 하늘의 뜻을 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만 온전히 찬양하고, 하나님 뜻을 구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며, 주님의 영으로 충만케 하사, 영적대각성과 영적대부흥을

경험하는 귀한 은혜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세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 앞에 놓인 이 절망과 고통의 시간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온전히 드러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 지도자들이 교만과 완악한 마음에 빠져,

주님의 뜻을 외면하고 있다면,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주님의 말씀을 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며, 겸손과 섬김이 진정으로 회복되고,

주술과 우상숭배, 동성애와 물질주의, 쾌락과 약물 중독으로부터 벗어나서

우리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이 마음놓고 숨 쉴 수 있는 사회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북한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불과 몇 치 앞에 놓인 북녘 땅을 긍휼히 여기사

어두움의 권세를 속히 제거하여 주시고 주님이 세우셨던 복음의 빛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임하여 주시옵소서.

힘든 상황과 환경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지치지 않도록 넘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며, 주님의 은총과 성령과 권능을 허락하여 주셔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 끝까지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 이시니 예배를 통하여

이 세상을 향하신 주님의 뜻과 마음을 깨닫기를 원하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