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우리의 아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예배자로 불러주시고, 저희가 있는 곳이 교회든 집이든, 그 곳이 예배의 자리임을
잊지않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사랑으로 저희를 보호하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오늘 예배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주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나의 의대로 살아온 지난날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계속 말씀하시는 메세지를 무시하고 그저 저의 기분과 생각, 그리고 신념에만
의존하여 행동한 적이 많았습니다. 제 안의 쓴뿌리를 숨기려 일부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저의 약함을 감추려 상대를 더 짓누르려 했습니다. 크리스천이라 하며 주님의 이름을 팔아
세상을 살아가지만, 정작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고 내 판단, 내 지식, 내 경험을 앞세워
관계를 해결하려 했던 교만하고 어리석은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양자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상속자라는 정체성을 회복시켜주셔서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저희 조아드림 청년공동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특별히 저희 조아 드림 공동체의 많은 가족들을 축복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쩌면 가장 가까운 사이이지만 그만큼 금이 가기도 쉬운 사이입니다.
서로에게 상처될 수 있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함께 있는것이 너무나 당연하여 존재의 가치 또한
쉽게 잊어버립니다. 대화가 줄어들고, 표현이 사라지고, 감사가 없어지게 되어버린 관계에
주님의 개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주님, 이렇게 메말라져버린 관계를 치유해주세요.
또한 그저 수동적으로 기회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주님의 자녀로써, 저희가 먼저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해주세요. 혹시라도 외면되거나 거절당할 것의 두려움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주님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주님, 코로나 상황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벌써 일년이 넘도록 이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이로인해 사람들간의 교제와 만남이 제한받고 있으며 교회 또한 한 주 한주 오프라인 예배를
장담할 수 없는 살얼음같은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사회적 제한으로
저희 드림조아 공동체를 비롯해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주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청년들을 찾아가 위로하여 주시고, 저희 조아드림 청년 한명한명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저희 청년공동체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중보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길 원합니다. 또, 저희 청년들의 목소리로 드리는 이 예배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하나님, 저희 드림조아 공동체 청년들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삶의 가장 찬란한 때이면서도
가장 불안정한 때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너무나도 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오고 있고 무엇이 진짜고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주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하며, 세상의 잣대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것이 아닌
주님의 진리를 붙들며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 청년공동체 되길 원합니다.
복음의 빛으로 무장한 리더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고, 세상의 목소리가 아닌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 시대의 리더들로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또한 북한을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북한 어딘가에선 삶을 걸고
예배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하루빨리 북한 곳곳에
주님의 빛이 임하여 어둠이 사라지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개인과 정치적 이념이 아닌 주님의 방법으로 북한 땅을 회복시켜주시고 늘 저희마음에도
북한땅을 중보하는 마음을 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을 위해 기도합니다. 구현우목사님을 통해 말씀 선포될 때에
저희 청년공동체 마음에 주님의 말씀이 새겨지길 원합니다.
저희 드림조아 한명 한명 영적 눈과 귀를 열어주셔서 주님의 말씀을 잘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을 준비시켜주세요. 주시는 말씀으로 한 주 살아나갈 때에 성령님 저희와
함께하여 주시고, 저희가 삶을 살아내는 힘이 주님임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