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권사

오늘도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며

은혜 베푸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의 날에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저희들을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열어 놓으신 거룩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주님의

발아래 무릎을 꿇고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통회하며 주님을 만나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먼지보다도 더 많은 죄 가운데 둘러 쌓여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의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주님! 지금 저희의 모습은 회칠한 무덤 속의 바리새인들 같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치 못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는 가득 차 있지만 순종과 행함이 없는

겉 치례만 요란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로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돌이켜 회개하며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과 물질, 재능과 은사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여 지도록

우리의 삶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기심과 사회의 무관심으로 메말라 가는 이 시대에 조이어스 공동체가

절망 가운데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줄기 생명의 빛으로 다가가게 하옵소서.

불의한 곳에는 한줌 소금이 되어 하나님의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드러내기 위해 아낌없이

녹아지는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올바른 영적 분별력을 갖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내가 변화되고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영적 리더들로 교회가 세워지길 원합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힘쓰고 타국의 나그네가 된 난민들을 섬기며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사역을 통해 생수의 강이 흘러가게 하시고 온라인, 오프라인 목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생명의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워진 이 나라의 영광이 우리의 헛된 욕심으로 빛이 바래고 각 부분의

기초들이 허물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짙은 어둠의 그림자들을 하루속히

거두어 주시고 이 나라가 하나님의 권능으로 반석 위에 굳게 서서 새로운 부흥의 길로 나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지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도 믿음과 위로와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으로 훈련되고

주님 안에서 장성하여 다가오는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세대로 세워지길 원합니다.

오늘은 비전헌금 주일입니다.

우리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여진 헌금이 쓰이는 곳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흘러갈 수 있도록 선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선포될 주님의 말씀을 기대합니다. 겸손히 순종함으로 들을 귀를 허락하시고 주신

말씀을 통하여 마음으로 깊이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성령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이제는 다 같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