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은 집사

하나님 아버지

성령님의 임재로 하나 되어 예배드리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오늘 예배 가운데 전심으로 드러나게 하셔서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영광 받으시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코로나 상황으로 익숙치 않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께 집중하지 못해 힘들어했고

불평했던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기도했던 자에게

끊임없이 은혜와 사랑을 베푸셨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의 위기라고 생각했던 이 시간들을 통해 오히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어떤 존재였는지를

돌아보게 되었고 우리가 다시금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로 거듭나야 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아버지,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헛되이 놓치지 말고 아버지를 의지하며 영적 성숙을

이루어 나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8월 한 달 동안 공동체가 함께 모여 기도 아웃리치로 섬기며 갈 수는 없지만

기도를 통하여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기적들과 간증들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영혼을 구원하실 그 땅을 위해

계속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굳게 닫혀있는 북한 땅, 우리 동포들이 고통당하며 울고 있는 그 땅에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풍요에 젖어 북녘의 동족을 외면한 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기적인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들을 위해 애통해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국민들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힘써 일하게 하시고, 국민을 사랑하고 안타까워하는 목자의 심정을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조이어스 교회가 이제 13주년을 맞이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됐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의 조이어스 교회 또한 시대적 흐름에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하고

그 비전을 이루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이 꿈꾸시고

원하시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비전과 꿈을 먹고 자라는 조이어스 차세대가

엘리야의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명의 용사와 같이

이 악한 세대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믿음의 용사로 자라게 하셔서

이 땅을 회복케 하시고, 이 땅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는

리더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 땅 가운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되길 소망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