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나님
지남환 집사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한 주간 동안도 주님의 사랑과 은총 가운데 살게 하시고 10월의 마지막 주일을
주님께 예배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변함없으신 사랑으로 저희들을 향하여
크신 팔을 넓게 펴사, 위로와 격려로 친히 기다리고 계시는 아버지 앞으로,
오늘도 나아가오니 저희들을 받아 주시옵소서.
아버지와 저희들은, 직접적이고도 실제적인 대면의 관계이기에,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음을
입술의 고백을 통하여 찬양 합니다! 한 무릎 더 나아가 경배 합니다!
이 시간도 갈급한 심령들이 겸손과 믿음으로 주님께 향하오니,
부족하고 나약한 것을 채우셔서, 온전하심의 도움으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비틀리고, 어긋나 있는 모든 비본질들을 씻기시고
정결케 하시어, 바르고 곧게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잠시라도 예수님의 이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저희들입니다. 그 이름을 빌려서
더불어 사는 인생들이기에 주님과 떨어지지 않도록
저희들을 은혜의 사슬로서 단단히 묶어 주시옵소서.
코로나 사태를 통하여 가던 길을 잠시 멈추게 하시고,
자신과 주변을 뒤돌아보고 느끼며 성찰하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세상 숨겨져 있던 모든 것들을 속속들이 파헤쳐 흩으시고,
그 크신 사랑 안으로 다시 모으시는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과, 시선이 멈추시는
그 곳에 저희 교회가 집중 하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과 함께 생명의 삶을 바르게 살아 내겠습니다.
이전 것에 연연하지 않고 늘 새로움으로 다시 시작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교회에 주신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 믿음을 든든히 세워 나가겠습니다. 매 순간순간 마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우선순위의 선택을 놓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평범한 일상이라 할지라도
삶이 고백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투명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세와 대의를 추종하며 따르는, 세상과 대중들 속에서 외롭지 않게 하시고,
비록 금 그릇과 은그릇이 아닐지라도 늘 준비 되어 있는 깨끗한 그릇이 되기를 원하오니
새 영, 새 마음을 부어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 목사님들을 위하여 기도 합니다.
젊은 사자와 같이 왕성한 힘을 더하셔서 지경을 넓혀 나가는데 지치지 않도록
능력의 오른팔로 굳게 붙잡아 주시옵소서. 또한 독수리눈과 같이 더 깊고 세밀한
영적인 분별력을 더하셔서 공중권세를 뚫고 보호막과 방어막으로
성도들을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도록 성령 충만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를 위하여 기도 합니다.
대선을 앞둔 각각의 정당들이 당리당략에 묶이고 조종당하여 전국이 어수선하고 혼란합니다.
이제는 반목과 대립과 편견이 사라지게 하시고 이해와 배려로써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정당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된 국가로써
열린 마음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수준 높은 대한민국, 이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북한을 위하여 기도 합니다.
꽁꽁 잠겨 져 있는 문들의 빗장이 풀어지게 하시고 주님의 밝은 빛과, 따뜻한 숨결과,
늘 새로움의 생명의 샘이 북한 땅 구석구석에 임하게 하셔서
저들에게도 훈풍을 맞이하는 봄의 계절이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다음 세대들과 차세대들이 하나님과 세상 사이가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먼저, 부모 된 저희들이 튼튼한 다리가 되어 중보자로써 증인의 삶을 살기에 부족함 없는,
주님의 풍성한 은혜로 덮어 주시옵소서.
또한, 자녀들이 수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힘쓰고, 애쓰며,
노력한 결과물 들이 잘 정리되어 좋은 점수로 이어지도록
저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부어 주시옵소서.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듣는 귀에 기름 부어 주시고, 복이 있는 뜨거운 말씀 선포의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오며
이제는 다함께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기도 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 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 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