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 해를 허락하신
오현경 집사
2022년 새 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유일하게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립니다.
2021년을 보내면서 우리가 갖았던 소망이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그리 나아진 것없는 불평으로 남겨진 것을 보면서,
2022년 새 해는 달라 질 수 있을까? 과연 소망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시작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시작은 소망이 될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이전 것을 반복하는 시작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그 뜻에 순종하는,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2022년을 시작하는 1월, 우리에게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5주간 새벽 세이레 기도회를 통해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문제에 집중하여 기도를 시작하였지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라는 음성을 주셨습니다.
나 자신 하자 챙기기에 급급하며 복을 구하였지만,
세상과 다음세대를 살리는 진정한 복음을 구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가족을 위해, 사업을 위해, 학업을 위해 간구한 모든 것이
간구해야할 마땅한 것이 분명하지만, 단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신 세상을 위해 쓰임받는 통로가 되도록 간구하라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신 말씀과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붙잡게 하시고, 살아내게 하시옵소서.
우리 조이어스 성도 모두가 그러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좀처럼 해결책을 찾기 힘든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세상은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무엇보다 성도의 가정과 교회를 지켜주시옵소서.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하시고, 혹여나 병중에 있는 성도와 가정이 있다면
주님 친히 역사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옵소서.
교회가 대면과 비대면을 오가며 이 상황을 헤쳐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주님이 부어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배가 멈추는 일이 없게 하시고,
성도 모두 예배의 열정과 진심이 식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2022년에도 조이어스 교회에 명하신 많은 사역들이 있습니다.
강소교회를 돕고, 난민을 돌보며, 선교지를 지원하면,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모든 사역에 기름부어 주시옵소서.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관점과 마음을 잃지 않도록 도우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힘을 다해 넉넉히 감당하는 조이어스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예배하는 북한을 돌보시고,
그곳에서, 그곳을 위해 사역하는 헌신자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세상의 권세와 억압을 이기는 복음의 능력을 행하여주옵소서.
이를 위해 함께 마음모아 기도로, 물질로, 삶의 헌신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조이어스 교회와 모든 협력 단체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조이어스 온라인 사역이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 한줄기 빛이 되게 하시고,
이를 위해 수고하는 손길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은혜와 소명과 찬양이 충만한 공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오며,
이제는 다 같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