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주일 아침
김희정 권사
거룩한 주일 아침 상한 심령으로 이 자리에 나아와
힘을 내어 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아버지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우리의 슬픔에 눈물 흘리시며 그 누구보다 우리가 기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아버지가 계시기에 용기 내어서 하늘을 바라보며 새 소망을 품고 나아갑니다.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행함보다는 나 자신이 더 소중했음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그 마음을 돌이켜 나만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예수님의 섬김을 따라갑니다.
폴란드(우크라이나)팀과 몽골팀 아웃리치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조이어스교회를 축복합니다.
아웃리치 팀마다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순종하기 원합니다.
우리를 세세히 살피셨듯이 서로 도와주시고 은혜로 함께 하소서.
이 세상의 메마른 땅에 우리들의 섬김이 마중물이 되어서
그 땅에 생명의 물이 흘러넘치게 하심에 감사의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하옵소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맡은 바의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많은 분들로 인하여 이 나라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서로를 신뢰함이 회복되고 모든 정책이 안정되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나라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선교세대와 차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삶의 온전한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언제나 잊지 않고 살아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삶의 중심을 바로잡아 주시고 무엇을 마음에 품고 또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블레싱 캠프를 통하여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꿈꾸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에
성령 하나님 우리 자녀들의 마음 깊은 곳에 언약의 말씀이 새겨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권세로 자신들의 삶뿐만 아니라 북한 땅과 더 나아가 열방을 품고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며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심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흔들리는 눈빛에서도 마음을 읽고 위로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드리는
선교사님들의 가정에 부어주소서.
끝없는 아버지의 사랑이 한 영혼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는 섬김으로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과 성령 하나님 함께 하셔서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소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며,
이제는 다 같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