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오준환 집사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대속하기 위해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에 오셔서
가장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지신 주님,
그 은혜로 우리가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고백하고
이 예배를 통해 진정을 다해 감사와 찬양의 마음을 드립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 안에 살아가며
그 기쁨을 온전히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누리기보다
세상의 많은 일들에 묻혀 무의미한 탄식과
마땅히 감당해야 할 고난에 대한 잦은 불평 속에서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의 거룩에 턱없이 부족한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주님, 믿는 자에게 주시는 복과 능력을 다시 깨닫고,
세상의 혼탁함에, 작은 좌절에, 타인의 무시와 질타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오직 주님 주신 복음의 사명을 이루는
나 자신의 삶의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을 멈추게 하시고,
이제는 홍해의 길을 열어 주시듯
다시 시작한 아웃리치를 통해
이 땅의 끝으로 몰린 이웃들을 섬기고 돌보는 일들을
다시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우리 조이어스 모든 성도가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폴란드와 몽골로 떠나는 아웃리치 팀의 발길과 그 손길에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특히 전쟁의 참혹함과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전해지고,
주님의 인도하심의 증거가 나타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광야에서 방황하다 이곳을 찾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쉘터가 되게 하시고,
변화하는 세상과 함께 새롭게 변화하는 땅 끝을 찾아
주님 보시기에 더 합당한 선교를 실천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원합니다.
이를 위해 섬기는 담임 목사님과 모든 사역자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고하는 이들에게 평강과 형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말씀과 리더십에 더 큰 권능을 주시어
이 교회가 성도들 간 서로에게 덕을 세우는
예루살렘 초대교회 같은 성령의 공동체가 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다시 코로나 재유행의 위험이 우리 앞에 다가 옵니다.
선교를 위한 발걸음에 주님의 보호하심을 위한 기도로
더욱 힘을 모으게 하시고,
우리 자신이 영적으로 더 준비되고
주님 앞에 더욱 정결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늘 말씀의 깨우침과 회개로 주님께 겸손하게 무릎 꿇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오며,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 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