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배은주 집사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날개 아래 품어 주시고,
주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게 하셨다가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형식과 습관만을 좇아 의무적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마음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심령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우리의 마음과 귀를 열어 주셔서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주님의 자녀로 순종하며 살 것을 늘 결심하면서도
하나님의 구별된 자녀로 복음의 빛이 되지 못하였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라고 약속의 말씀을 주셨는데,
세상의 염려 속에 주님의 약속을 놓치며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저희들의 연약함을 긍휼이 여겨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영혼이 다시 자유함을 얻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게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주에는 주님의 은혜 속에 대한민국이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록 현재의 모습이 혼탁 무질서하고 백척간두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몹시 불안하지만, 이 또한 하나님 수중에 있음을 믿습니다.
어지럽고 혼탁한 이 나라의 모든 정치 질서를
주님 붙잡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이 나라의 위정자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잡아주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특히 북녘 땅을 기억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그 땅이 모든 어두움의 권세로부터 속히 벗어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그 땅 가운데에 온전히 전하여지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믿음으로 하나 되게 하옵시고,
그 날을 위해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노아가 방주 안에서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며 기다린 것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더 기도하게 하옵소서.
통일세대를 이끌어갈 차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오직 주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 삼아 성장하게 하옵소서.
그들의 삶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이 되게 하옵시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멋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이를 위해 말씀과 기도로 늘 양육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들의 수고와 헌신에 주님이 함께 동행하여 주시고
은혜가 풍성함 삶으로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조이어스 성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성도들과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성도들,
각종 질병으로부터 힘들어하고 있는 성도들
그리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주님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불안이 변하여 평안이 되게 하시고,
근심이 변하여 감사가 되게하시고,
두려움과 약함이 변하여 담대함과 강함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실체가 되어
삶 속에서 경험하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말씀의 권세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 선포될 때 듣는 이의 마음이 열리게 하옵시고,
지치고 상한 마음들을 치유하도록 선포되는 말씀위에
성령님 기름 부어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다같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