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장로

거룩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어둡고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대면예배가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도 그 위세를 다 하게 하시고 예배를 다시 회복시켜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을 통하여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얼마나 나약하고 무력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주시고

교회가 코로나 이후를 기도로 준비하게 하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한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한다는 우리의 생각과 처한 현실이

세상의 삶 가운데 끊임없이 부딪히고, 스스로는 선을 행할 능력도 없고

죄를 이길 힘도 없으면서 우리의 중심은 말씀보다는 세상을 품고 살았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약한 심령은 낙심하며 고난 중에 있을 때에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면서도 원하는 응답을 받지 못하면 진정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지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가장 필요할 때 만나주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응답해 주시는

미쁘신 하나님이심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영과 육이 지치고 힘든 성도들에게

조이어스가 사랑의 섬김으로 회복과 위로를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벽세이레, 열린기도처, 21시세이레로 영적 분위기가

공동체 가운데 넘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공동체 리더십들과 성도들이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의 부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복음에 빚진 자들로 청지기 소명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자리를 감당 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다가오는 7,8월 여름 국내외 아웃리치를 시작으로

연중 아웃리치와 조이어스 글로리가 진행됩니다.

조이어스에 주신 선교비전을 다시 일으켜 세워 디아스포라 선교와

긍휼사역, 작고 강한교회 섬김과 다음세대를 준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살아있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복음의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교사님들과 선교지를 위해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잠시 멈춰진 선교사님들의 발걸음이 사모하는 열정으로

다시 시작되기 원합니다.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며,

자신을 선교 현장의 필요를 위해 내어주는

세계 각지의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 내어줌이 누군가에는 희망과 소망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깊은 영성과 충만한 사랑으로 각자의 선교 현장을 섬길 수 있도록

선하게 인도하옵소서.

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필요도 채워주시고 선교사님들과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도 지켜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국제적 패권 다툼으로 대한민국도

경제적 환경이 태풍전야에 놓여 있습니다. 나라의 위정자들은

진영과 정파로 나뉘어져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과 이익만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속된 욕망과 정직하지 못한 탐욕을 가진 위정자들을 심판하여 주시고

나라와 국민 모두가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긍휼히 여기시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영적 질서가 회복되어 지도록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주옵소서.

갈라진 한반도 북녘의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대화마저 단절되어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이 때에 북한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모두가 우려하는 전쟁 무기들을 속히 내려놓고 대화와 교류를 통해

정상적인 국제사회 일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그 땅에 주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목양에 힘쓰는 교역자님들과

동역하는 모든 손길들 위에 영 육간에 강건 함으로 지켜 주시고,

오늘의 예배를 위해 선포되는 말씀이 주님의 권능에 힘입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의 나라와 그 의가 굳게 세워져 가길 원하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이제는 다 같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 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