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집사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시간 저희가 이곳에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어떠한 것보다 우선하여 예배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늘 저희가 구하기도 전에 필요를 채워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넉넉히 준비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그 은혜를 흘려 보낼 수 있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무더운 여름을 지나오며 태풍으로 인해

할퀴어지고 상처받은 곳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만져주시고 회복시켜주세요.

지난 시간 수고하고 지친 마음들을 위로하여주시고,

이제 풍성한 열매 맺는 가을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는 너무도 미련하여 여전히 세상을 바라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나에게 없는 것을 바라보며

욕심 내는 마음을 회개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하늘의 것을 보게 하시고

천국에 소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위해 사는 삶이 되지 않게 해주시고,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에 집중하는 저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가족 공동체가 있습니다.

각 가정들을 축복하셔서 예수님 안에서 연합된 부부가 되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부모와 자녀, 또 형제 지간이 되길 원합니다.

아픈 말로 상처 주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며

아끼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연약하여서 사랑하는 것조차 저희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때가 많습니다.

조이어스의 모든 가정에 예수님의 사랑을 부어주셔서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고 에덴동산 되게 해주세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키우지 않게 도와주세요.

무엇이 좋은 길인지 헤매고 세상의 속도를 따라 가려

조급해져 발버둥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이 잡아주시고 돌이켜 주시고,

저희들의 중심을 지켜주세요.

아이들이 무엇을 향해 가야할 지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희에게 분별의 지혜를 주세요.

주께서 가장 좋은 곳,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주께 맡길 때,

이 아이들이 크신 하나님의 권능의 손에 붙잡혀

놀라운 인생들이 될 것을 믿습니다.



저희 중에 광야를 지나는 이가 있습니까.

그 곳에 함께 해주시고 손 잡아 주시고

능히 이겨낼 힘을 주세요.

도움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임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광야에서의 시간이 축복인 것을 깨닫게 해주세요.

그 시간을 지났을 때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단련되어

정금같이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저희가 가야 할 길은 주만 아시니 주님의 뜻에

민감하게 귀 기울여 따라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하늘의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기름 부어주셔서

그 모든 것들이 순적하게 이루어 지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이 가라 하신 곳으로 가려면 익숙하게 안주하던 갈대아 우르를

떠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많이 불편하겠지만,

결단하여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담대한 발걸음을 허락해 주세요.

그리하여 그 끝에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조이어스 교회를 세워주시고 14년 동안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이 곳에서 저희가 함께 성장하고 하나님 나라 만들어가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기도가 호흡이 되어 더욱 뜨겁게 기도 하는 공동체 되게 해주세요.

다음주 한주간 저녁집회에 성령이 임하고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에게 하나님 나라의 크고 비밀한 것들을 볼 수 있는 눈과 듣는 귀를 허락해주세요.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이 정직하게 하시고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일꾼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로 세워진 이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지켜주셔서

주께서 우리나라를 통해 계획하시는 모든 것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열방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우리나라가 통로 되게 해주시고,

조이어스가 함께하게 해주세요. 주님의 일에 저희들을 사용해주세요.



세상 곳곳에 가난으로 인해, 전쟁으로 인해,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보호해 주세요.

악인들을 멸하시고 전쟁이 멈추게 하시고 고아들과 난민들을 보호해 주세요.

북한 땅 위에 함께 하시고, 각지에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도 힘을 주세요.

이 세상에 하나님의 평화와 질서와 공의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