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아버지
박광재 장로
거룩하신 아버지!
주님의 끝없는 사랑과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높이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과 능력의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아버지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마음과 입술의 고백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받아주소서. 주님의 선하신 뜻을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지금 이 시간 우리에게 임재하여 주소서
주님! 우리들은 구원이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긴급한지
복음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지 여전히 잘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형제들에게 친구와 이웃들에게 예수님을 증거 하기에는
믿음과 사랑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주님! 하나님 나라에 대해 무지하고 능력없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깊이 깨달아 생명이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의 기쁜소식을 담대히 알리게 하소서.
조이어스 교회와 우리들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을 부으소서.
현재의 삶의 자리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길 소망합니다.
각자에게 주신 소중한 소명을 깨닫게 하시고 성령의 은사들을 부으소서.
주님! 어젯밤 수많은 꽃다운 청소년들에게 큰 참사가
우리 눈앞에서 일어났습니다.
온 나라가 충격과 아픔 가운데 있습니다.
이 갑작스럽고 믿을 수 없는 일에 큰 고통과 슬픔에 빠져버린
부모와 형제들 친구들 모든 이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이 일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위로하고 도우소서.
아버지! 이 일에 대하여 겸손히 나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눈물과 헌신으로 세운 이 나라를 다음세대에게
믿음의 유업을 이어주지 못한 우리 세대의 죄를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우리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시는 것이니
이 일을 통해 이 나라와 이 세대에게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온전하신 뜻을 알게 하시고 그 뜻대로
이 나라와 이 세대를 다시 새롭게 하소서.
주님! 우리에게 주신 삶의 여유와 안락함에 빠져 있지 않도록
날마다 깨워주소서. 교회에 모이기를 더욱 힘쓰고, 아픈 성도들을 위해
서로 기도하고 위로하며 주님 오실 그 때를 함께 준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세상 뿐 아니라 연약한 교회들에게 본이 되는 교회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각자의 직분과 자리에서 열심히 주를 섬기는 주의 종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주님! 세상 곳곳에서 전쟁으로 가난으로 고통받는 모든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특별히 극심한 억압과 굶주림 가운데 있는 북녁의 동족들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수백 만 명의 난민들을 기억하시고 살길을 내어주소서.
주님! 이들중에 믿음의 자녀들이 박해와 고통을 이겨내고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날마다 도우소서.
이들을 돕고 섬기며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돌아보시고
오늘도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기도의 자리를 지킬 힘과 능력을 부으소서.
그 눈물의 기도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거두소서.
언제나 선하시고 자비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