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변화를 보면서
노환옥 장로
세월의 변화를 보면서 온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합니다.
지난 날 들을 돌아보면 어느 것 하나 내가 이룬 것 없었고,
오직 주님만이 그 일을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대언자 모세를 의심하며 불평으로 징계를 면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은 목 곧은 사람으로
복음에 빚 진자이면서 날마다 주를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주님께 집중하지 못했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면서 타협하며
때로는 적당히 세상을 의지하며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민주라는 이름은 아름답지만, 욕심이 사회를 지배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자유와 민주가 존중받아야 하지만 시대가 하도 이상해져
화해와 용서보다는 시기와 질투, 대립과 멸시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끌어 안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사랑하는 많은 젊은이를 하나님 품에 보냈고,
그 아픔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믿는 자들은 이러한 재앙 앞에 더 기도하지 못하고 있고,
악인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허물과 수치가 있다면 이제 다 드러나게 하시어
오직 이 시대와 미래의 다음 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정의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의 소원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주의 인자하심과 공의를 믿는 자로서 이 나라를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남과 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던 백성이
지금은 공평과 정의가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의 정쟁은 더 심해지고,
이 추위에 가장 보호받아야 할 서민들이 먼저 고통을 받는 지경입니다.
악인들이 형통하는 이 지경을 멈추게 하시어
오직 나라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이 땅의 해묵은 상처들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세상을 심판하실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과거 세계 정세에는 힘없는 민족에게는 평화가 없었고
오로지 고통만 있지만 전후세대로서 우리는
그 전쟁의 참혹함과 비참함을 모르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우리는 남의 나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한 민족이고 동포인 북한은 백성의 안위보다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하심은 핵과 미사일에 있지 아니하고,
전쟁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저들이 알게 하시고,
이 땅의 구원을 이루시옵소서.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
세이레기도회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축복하옵소서!
우리의 미래이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자녀들과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과 양육과 기도 가운데
성령의 동행하심으로 하나님 나라 임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 우리 영혼은 주를 기다립니다.
오늘 성찬에 참여하여, 주님의 몸과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을 통하여
우리의 악행과 죄악 된 행실을 맡기오니 정결케 하여 주시고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 영이 살아나는 풍성한 영의 양식되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다 같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