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참된 위로와 소망 되시는 하나님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거룩한 주의 날에

함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세상에서 지치고 고단한 영혼들이 오직 주님의 은혜로

성전에 나왔으니 말씀과 찬송으로 새 힘을 얻게 하시고

예배를 통하여 기쁨과 감사가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으로 잠자고 있는

우리 영혼을 깨우시고 다시금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절제하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의 성전인 저희들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다 하면서도 우리 속에서는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말씀이 끊임없이 갈등하면서

세상의 삶 가운데 서있는 약하고 힘없는 존재들 입니다.

주님! 우리들의 모든 허물과 연약함을 주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저희들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시고

생명의 성령의 법에 따라 살아 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3년 시작되는 바이블 아카데미와 LTC과정에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시고 69명의 임직대상자 모두가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들로 준비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훈련 과정 가운데 성령님 임하시고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반석위에 굳게 서게 하시며

기도하고 믿음으로 결정하는 사역들 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조이어스 공동체가 사도바울과 같이 복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고백이 있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구원의 소식과

온전한 사랑이 온 천하 만민들에게 선포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시기 전 마지막, 이 험난한 시대에

저 멀리 튀르키예의 비참한 상황을 바라보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기도만이 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기에 이 고통의 시간을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축복이 임하도록 저희들

전심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게 하옵소서.

지금 지진 현장에 튀르키예 난민들을 돕고자 파송된

조이어스 성도들과 그곳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오늘 비전헌금으로

우리의 작은 정성과 기도가 그들에게 한줄기의 빛으로

다가가길 소망합니다.



이 시간 선포될 주님의 말씀을 기대하오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