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하나님,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기도합니다.
온 만물이 아버지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온 세상의 주관자이신
아버지께로 향하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저희는 아버지를 찾고 부르짖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 죄성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에게 바라는 것이 있을 때에만 무릎 꿇고 기도하는
집 나간 둘째 아들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아버지께서는 대가 없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버선발로 뛰어나오셔서 내가 너를 기다렸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십니다.
하나님.. 회개합니다. 썩어 없어질 것을 따르는 썩어 없어질 욕망에서 멀어지게 하시고
나의 소망이 아닌 아버지의 소망을 기도하게 하소서.
나의 소망을 바닥에 내리치고 아버지의 소망을 우리의 입술로 고백하게 하소서.
부디 우리가 기도할 때뿐 아니라
앉았을 때에도 길을 갈 때에도 누워 있을 때에도
예수님과 동행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땅에 교회들을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교회는 아버지의 소망을 실현하는 곳입니다.
이 땅의 교회를 교회답게 하옵시고,
교회를 이끄시는 목회자분들의 영과 입술에 기름 부어주시어
우리의 눈이 아닌 아버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옵시고
성도들이 서로 합력하게 하시어 선을 이루는
예수님의 향기 가득한 교회되게 하소서.
하나님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바닥이고 자살률은 OECD 1위입니다.
아버지 이 땅의 청년들의 가슴속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도전과 희망이 아닌 공허와 허무가 가득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파괴된 땅에서 아버지의 권능으로 허무를 걷어내시고
아버지의 진리로 이 나라를 흔들어 새롭게 하소서.
지금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밤낮으로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부르짖는 이들을 탁월한 리더로 세우셔서
온 열방의 시선이 처음과 같이 하나님에게로 되돌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복음이 온 열방 곳곳에 불처럼 강력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번 주일은 전도 주일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어둠 속에서 고갤 숙인 채
웅크리고 있는 영혼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빛의 자녀로서 예수님의 몸 되신 교회에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인도할 수 있는 거룩한 마음 주시고
세상 가운데서도 당당히 복음을 전하여
아버지의 잔치를 모두 함께 즐기길 원하나이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