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주인되신 하나님
만물의 주인되신 하나님,
오늘도 새 날 주시고, 구별된 주님의 시간 속에서
자격 없는 저희들을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시켜 주시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만이 주인되신 이 예배에 임재하시고,
찬양받기 위해 우리를 지으신 그 선하신 뜻에 합당함으로
찬양 가운데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지난 한 주, 입술의 고백이 부끄러울 정도로 능력 없이
세상 앞에 타협한 죄 된 모습들에 낙담하곤 했지만,
다시 말씀 가운데로 나아와 생명과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을 끊으신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저희에게 소망이 있음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이 머리 되신 한 몸의 지체로서 하나된 공동체로 살라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외면하고, 욕심과 편안함으로
내 가족만을 돌보며 살아온 저희의 이기심이
다음 세대를 향한 지속 가능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인류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연재해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모든 만물의 창조자와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만물을 붙잡고 계신 주님 앞에 경외함으로 엎드려 돌아오게 하시옵소서.
올 여름 조이어스 공동체에 강력한 말씀의 기도의 영을 부어주신 하나님,
매일의 성경통독과 금요철야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조이어스 가족들이 참여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삶이 겸비되고 영적 회복을 이루도록
모든 성도들을 붙잡아 주시고, 함께 기도할 때 부어주시는
큰 성령의 역사와 삶의 돌파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저희들의 연약한 기도는 상황이 바뀌고
문제가 해결되기만을 주께 간구하고 또 간구하지만,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주께 붙어 거하는 것만으로도
저희들에게 족함이 되고 전부가 됨을 고백하길 원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소망을 두는 감사의 능력으로
우리의 매인 것을 하늘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저희의 믿음을 성숙시켜 주시옵소서
오늘은 성찬주일입니다.
주님의 보혈 십자가에 참여하는 귀한 성찬의 시간에,
저희의 탁하고 굳은 마음을 정결하게 바꾸어 주시옵소서.
성찬의 시간이 매월 반복되는 습관적 의식이 아닌,
우리를 위해 찢기신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십자가 은혜로 우리의 심령이 새로와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조이어스가 모든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교지를 위해
끊이지 않는 기도로 나아가는 교회 되게 하시옵소서.
코로나 이후 더욱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깊은 어둠 속의 북한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생명으로의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요르단, 일본에서 어려움 가운데에도
주님 의지해 묵묵히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큰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해주시옵소서.
그리고 이슬람 세력에 둘러싸여 성경의 땅을 지키고 있는
이스라엘과 예수님을 모르는 눈가리워진 유대인들을 위해서도
긍휼한 마음으로 때를 따라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주님. 무엇보다 차세대와 선교세대 소중한 아이들을
주 품에 강력히 붙잡아 주시옵소서.
영과 귀를 열어주셔서 마음밭을 만들어주시고,
말씀의 반석 위에 세우셔서 세상의 유혹과 부정적 소리들 앞에서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옵소서.
사회의 줄 세우는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주님의 자녀됨의 삶을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위해 준비하고 수고한 모든 교역자들과 함께 하셔서
영육 간에 강건함을 부어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에도 기름 부으셔서,
죄와 사망을 이기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의 깊은 심령 속에 선포되게 해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