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시간속에 지난 한주도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고,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 다시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세상과 동화되어

무의식 적으로 때로는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멀리하게 됨을 회개합니다.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오늘 이 시간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이번 여름 조이어스는 직접 선교지로 나가려던 계획을 잠시 접어두고

온 성도가 기본으로 돌아가서 한 마음으로 통독, 철야 기도 등을 통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의 신앙의 중심이 굳건히 자리잡고 기도와 예배의 자리를 지켜가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경제적으로는 윤택해졌지만 양극화, 저출산, 저성장 등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주변국가 -일본, 중국,

그리고 여전히 독재 정권하에 어떠한 자유도 누리지 못하는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쉽지 않은 환경속에서 고생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오니

그들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필요를 먼저 채워주시옵소서.



조이어스가 진행하고 있는 국내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주 난민, 쪽방 사역, 요양원 사역, 작은 교회 사역 등

조이어스 성도들의 눈과 귀와 마음이

주님이 바라보시는 곳을 향하게 하시고,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시간적 물질적 여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모든 성도가 주님께서 허락하신 각자의 달란트 대로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돌봄과 양육을 통해서 소수와 약자 안에서

사회 통합의 리더들이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차세대와 선교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먼저 부모세대가 회개하고 아이들을

온전히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자녀들이 올바르게 하나님에 대해 배워 갈 수 있도록

성숙한 어른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치하게 하소서.

신앙교육을 주일학교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가정 교회를 통해서 차세대들이 매일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옵소서.

조키, 조스, 조엘, 조앤의 아이들이 공동체 안에서 잘 성장하여

세상에 나갔을 때 자신이 속한 어떤 곳이든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리더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있을 성찬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의 마음을 준비시켜 주시고 성찬을 통하여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시고,

늘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신실함을 기억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