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구원자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성찬주일입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피와 살을 허락하시고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씀하십니다.

주님,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어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주시고

하늘의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어려운 일들을 당할 때에도

가슴 벅찬 순간을 맞이할 때에도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구원 받은 감격과 감사로 마음을 다해

찬양과 경배로 영광 돌리길 원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제 주변인들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친구처럼 동행하시며 베풀어 주신 사랑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감사 기도보다 아직도 더 많은 걸 바랐습니다.

자꾸 타인에게 주신 게 더 큰 거 아닐까

실눈 뜨고 비교하려 한 마음 회개합니다.

헌신과 희생 없이 큰 영광만을 바라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은 예수의 보혈로 덮어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며,주의 말씀으로 사로잡힌

십자가 앞에 무릎 꿇은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곳에 내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민과 문제들을 가지고 나온 조이어스 성도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 때, '우리 주는 자비하셔서

늘 나와 함께 하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실 것이다' 라는 것을 믿고,

담대할 수 있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의 미숙함과 어리석음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보다

더 좋지 않은 환경을 물려받을 우리 아이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어떠한 유혹에도 설득되지 않고

담대히 맞설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 보호막이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QT와 예배가 습관이 되고 말씀으로 양육되어져,

온전히 예수님의 제자된 사람으로 자라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아이들을 양육하는 교역자와 교사들의 귀한 섬김 위에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모든 위정자와 지도자들을 지혜와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주님이 몸소 이 땅에 보여 주셨던 한없는 헌신과 겸손함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대한민국에 넘쳐나는 분열과 다툼이 사라지게 하여주시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점점 커져가는 남과 북의 긴장관계는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외세의 간섭없이 화해와 용서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그들의 가족과 환경에 축복 내려 주시옵소서.

그들이 사역하는 현장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헌신할 제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창립 15주년을 맞은 조이어스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은 계획이신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목회자님들,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임직자들에게 축복 가득 내려 주시옵소서.

조이어스 가족 모두가 예수의 사명을 이루는

‘예수 공동체’로서 복음을 증언하는 ‘예수의 사람들’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이제는 다 같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