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끝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주의 이름을 높이며 경배 드립니다.

또한 광야에서 지진으로 사라진 고라자손과 유황불에 삼켜진 소돔과 고모라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6월은 우리나라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주님! 이 시대를 보면 예레미야와 느혜미야 선지자와 같이 눈에 눈물이 물같이 흘러내립니다.

60, 70년대 배를 곯아가며 민족 부흥과 보릿고개를 이기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던

우리 선대들의 기도로 우리가 풍요를 누렸지만, 지금은 온 나라가 분열과 반목, 갈등으로

다음세대의 미래와 희망이 꺾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기주의와 억지가 법, 행정을 이기고,

노력하는 사람보다 게으른 사람들이, 정직보다 편법을 행하는 사람들이 승승장구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 100여년 전 복음을 들고 온 푸른 눈의 선교사님들이 조선 땅을 바라보며 기도했던 것처럼,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앞날이 없을 것 같았던 이 땅에 예수 복음의 씨앗이 심겨 전쟁과 IMF도 이겨내었던 것처럼,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산업 일선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쓰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이 땅을 새롭게 하옵소서!



새벽을 열어 깨우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 나라의 국회와 행정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은 하나님께 속한 나라입니다.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지키시며, 정의와 공의를 세워

이 땅에서 벌어지는 교만과 퇴행, 허상은 사라지고 바른 나라 되게 지켜주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반도 동서남북, DMZ와 북한을 넘어 중국 북방을 둘러싼

여리고 기도를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

분단된 선교의 통로, 북한 땅을 악의 강포와 폭압에서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 교회 영적 지도자들에게 시대를 보는 눈을 열어, 선교와 복음의 루트들을 보게 하시며,

교회가 시작한 중보기도와 한반도 통일과 세계를 향한 기도에 동참케 하옵소서!







연약한 자와 소외된 자의 하나님!

코로나를 겪으면서 밥상 물가와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져 소외되고 연약한 자들에게는 더 큰 위기와 고통입니다.

총선 전에 시작된 의정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고, 의료 파업은 육신의 질병을 가진 이들에게

불안함과 마음 편히 치료할 수 없는 깊은 절망을 주고 있습니다.

주님! 갈등이 하루 속히 풀릴 수 있도록, 양보와 타협, 지혜가 있게 하시어

소외되고 연약한자들의 고통 없게 하옵소서!



세상은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터입니다. 오늘도 길거리에서 화려하게 진 치고, 에돔과 같은

이단들이 믿음 약한 뒤쳐진 성도들을 찾는 것을 목격합니다.

주님! 주의 양떼를 지키기 위해 많은 기도와 양육, 여리고 기도회로 빈틈 없이 믿음의 방패를 쌓고

뜨거운 여름을 시작한 우리 목사님들과 사역자들에게 능히 이겨낼 새 힘과 강건함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 찢어진 심령이라고 하셨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가의 물을 찾는 것처럼, 이 시간 우리 영혼의 목마름에 하나님 주시는 감동에 따라

목사님 대언의 말씀을 전하실 때 예배하는 우리 회중 온 마음에 생수로 메마른 심령 적셔 주옵소서!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