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미국] 이반석, 정한샘 선교사 소식입니다

등록일 | 2020-05-06

안녕하신지요?

코로나로 모두가 어수선한 이 때 오랜만에 미국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는 3월초 코로나로 산후 도와줄 분이 없다는 딸의 요청을 받고 바로 미국으로 들어와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저는 큰딸집으로 들어와 산모와 아기를 돌보며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지내는데 특별히 갓세상에 나온 손자 마이카(성민)는 물만 주면 쑥쑥 자라나는 콩나물이네요.
남편은 딸네와 20분 거리에 있는 선교관에서 생활하면서 낮에 와서 잠시 저를 도와주고 있지요.

미국의 코로나 사태는 이곳에 온지 1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심각합니다. 이곳의 문제는 내가 걸렸는지
네가 걸렸는지 그걸 모르니 저로서는 신생아를 돌봐야할 입장이라 그렇지만 이곳 분들 또한 서울에서 온 저희를
꺼려하는 건 마찬가지라 저희는 거의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안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마켓조차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하여 배달된 한정된 것들을 받아 먹습니다.

며칠전 친한 기도동역자의 친언니가 코로나 발병 으로 병원에 입원하시어 곧바로 산소 호흡기로 호흡하시다가
코마로 들어가시더니 발병 1주일 만에 돌아가시어 zoom을 통해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식구들 조차도 얼굴을 맞대고 안녕!을 말 할 수 없었던 아쉽고도 안타까운 이별이었습니다!

이곳 비지네스 하시는 분들 또한 최악의 힘든 날들을 겪고 있으시는데 사업체의 문을 닫건 열건 손님이 일단 없고
건물주들이 몇달씩 렌트비를 미뤄주긴 하지만 결국엔 다 내야하는 것이니..
무엇보다 당장 현실을 꾸려 나가는 게 막연하다 보니 정말 주님 의지하는 길 이외엔 다른 길이 없네요.

미국이 이러할진데 다른 곳들은 어떠할 것 인가? 온 지구 위에 전쟁으로 억압과 눌림과 가난으로 쫒김과 굶주림으로
게다가 설상가상 요즘엔 그 위에 코로나로 더욱 소외당한 그들의 고통이 가슴을 파고 드는 이 새벽!
옆에서 선잠을 깨어 칭얼되는 손자의 가슴을 도닥이면서 주님이 바로 모든 가난한 자 소외된 자
지금 막다른 길에서 울고 있는 자들의 긍휼과 자비의 친아버지되심을 이 땅 위에 선포하며 기도드립니다~!!

손자라는 생명체가 태어나서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참으로 신기하고 즐겁고 기쁜 일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어린 세대가 거스러 살아내야 할, 날로 더욱 주를 대적하며 방자해져 가고 있는
이 세상과 죄로 굳어져가는 우리들의 심령을 주시하고 마음의 허리띠를 더욱 단단히 조여 매고 분별하며
깨어 일어나야 할 것 입니다.

예배 조차 모여서 함께 드리지 못하는 이 때 마음을 다잡고 앉아 오늘 우리가 겪는 이 현상의 배후를
주목하며 회개하며 기도해야 할 때 임을 이 새벽 다시금 번쩍 깨달아 다짐하면서...

우리의 신분을 한껏 높히시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 수 있며 또한 다른 이들의 삶도 함께 살 수 있도록
*기도*라는 하늘나라의 영광스런 특권을 우리에게 쥐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여러분에게 짧은 안부를 전합니다.

주님!! 저희로 늘 주변을 살펴 힘든 자들의 짐을 나누며 살게 하시고 또한 무엇보다 우리 모두에게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치 않도록 도와 주시어 이 어려운 때 우리의 영혼육을 잘 보존하게 하옵소서~! 아멘!!

2020-05-13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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