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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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인덕, 박혜숙 선교사 소식입니다

등록일 | 2020-05-19
안녕하십니까?

몽골에서 한인덕장로, 박혜숙권사 문안드립니다.

고국 땅의 중보 동역자님들께서 끊임없이 두 손 모아 주신 덕분에 저희는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20년의 봄은 평생 살아오며 경험하지 못했던 안타까움 가득한 어려움 속에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해 2월20일 몽골 땅에 들어와 사시사철을 보내고 나니 몽골에 대한 이해와 날씨와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적응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요즘 이곳은 갑자기 기온이 올라 어느 날은 25도 남짓 올라갔다가 순간 영하로 곤두박질쳐서

눈보라가 치기도 하는 몽골 특유의 봄을 지나고 있습니다. 반년 가까이 입었던 두터운 패딩을

벗은 것만으로도 몸이 가볍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삭막한 대지에 푸릇한 기운이 도는 것 같다 생각했는데 며칠 새에 파릇파릇

새싹들이 기다렸다는 듯 솟아나와 하루가 다르게 나무들이 연두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한국과 중국에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2월 중순에 몽골은 나라의 모든 빗장을 걸어 잠궜습니다.

육로와 하늘 길을 모두 막았고 심지어 울란바타르 밖으로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게 통제했습니다.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중국에서 들여올 수 없어서 건축은 중단되었고, 5명 이상 못 모이게 해

식품점과 빵집 등을 제외하고는 한동안 모든 상점이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불편하긴 했으나 그러한 통제 덕분에 몽골은 현재까지 큰 확산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두 달여 만에 중국 길이 열려 건축에 필요한 물자들을 다시금 들여올 수 있어서

지난 4월 병원 건축을 재개했습니다.

건축이 중지된 동안 현장을 꼼꼼이 돌아보며 잘못된 부분을 시정 보완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시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몽골은 유치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교가 8월말까지 문을 닫고 현재는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봄학기 UBMK school에서의 강의 일정과 아가페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요리강습과 원예특강이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9월 이후에나 진행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로 인해 하나님의 뜻하심을 바라보며 더욱 기도로 나가게 하시니

이 또한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 네 달 가까이 교회에서의 예배와 모임을 갖지 못하는 몽골 땅의 믿음 연약한 성도님들의

신앙을 지켜주시고

- 병원 건축의 내부에 필요한 발전기, 가스파이프, 에어컨과 의료기기 등 품질 좋은 물건이

적정한 가격에 구매되고

- 종합병원이 되기 위한 심사 준비와 허가가 잘 진행되고

- 의사와 간호사, 사무직원 등 필요 인력을 채워주시고

- 병원 전산망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지혜 주셔서 병원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기를

- 병원의 모든 필요한 재정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주셔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없고 직원들

복지에도 넉넉함이 있도록

- 건축을 이끌어 가는 한인덕 장로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고 온유함으로 주님을 증거하는 삶이 되길

- 아가페 사역자들이 몽골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섬기는 공동체 되기를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평강이 교회와 한국, 그리고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 세상에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2020-06-02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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