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레바논] 임드보라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등록일 | 2021-01-05
2020에는 참으로 예상치 못 할 많은 일들과 변화가 있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나라는 변함없이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마음 깊은 곳을 향해 진격해
들어가고 있었음을 봅니다.

하늘 아버지의 일하심이 그저 감사하고 그 현장 가운데 있게 하심이 가슴벅차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토론토에서 돌아와서 자가 격리와 PCR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 보고 싶었던 자매들을 멀찍이
떨어져서나마 만날 수 있었는데 그사이 키들이 훌쩍 커서 제법 숙녀티가 나는 자매들도 있었고
반가워서 달려드는 저들을 제대로 안아주지 못하는 현실이 무척이나 안타깝고 가슴 아팠습니다.

후원해 주신 귀한 헌금으로 푸드박스를 나누었습니다.
올 겨울이 지난 해보다 따뜻해서 감사하긴 한데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어서 농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경제난이 더욱 가중될까 하여 걱정이됩니다.
요즘은 저희 동네와 크리스챤 마을 중간 지역에 권총을 든 떼강도들이 음식점과 약국
지나가는 차를 세우고 약탈을 자행하고 있어서 치안까지 불안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어서
외국인이 저희가 걸어다니는 것이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한국 대사관에서도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도 내려왔구요.
3~6주간 전국이 락다운 될거라고 합니다.
지난 한달동안 제게 비자를 스폰해 준 베이루트 교회에서 작은 수의 성도가 함께
대면 예배를 드렸는데 또 락다운 된다는 소식에 모두들 안타까워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헌물해 주신 마스크도 함께 나누며 공중 보건 및 위생 수칙에 대한 짧은 강의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선을 넘어온 난민들은 코로나를 독감처럼 가볍게 여기며 우리보고 오히려 겁쟁이라고
놀려댑니다. 그렇지 않아도 마스크 착용을 잘 않하는 이곳 사람들이기에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을 더 강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배려이기도 함을 강조하며
단단히 이르기는 했는데 어느정도로 지켜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에서는 '예' 하지만 뒤에 돌아서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고집(?)같은 것이 있는 아랍인들이기에
더 소리 높여 잔소리같이 반복합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성경읽기와 간단한 나눔을 해온 '림' 이라는 17세 자매가 얼마 전부터는
자기 집에 동네 아이들 9~10 명 정도를 모아놓고 성경을 가르치고 저희가 가르쳐준
아랍찬양과 율동을 가르치는 재생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오랫만에 만난 림은 너무도 말라 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없는 사이에 오빠와 엄마가 아파서 집안일과 가족들을 돌보느라 맘고생도 많이하고
힘이 들었나봅니다. 가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님을 더 의지하고 찾게되었고
그래서 견뎌낼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수줍은듯 말하는 림이 어찌나 기특하던지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매일 소리내어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을 조금씩 알아 가게 되었고 믿음이 자라게 되었으며
위로와 평강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 간증을 해서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는지 모릅니다.
고난을 통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주님을 의지하면서 고난을 이기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한 림의 약혼자는 림이 성경을 읽으면서 성품이 온유하게 바뀌었다고 좋아하면서
림의 약혼자도 림과 함께 성경 읽기를 시작해서 저녁마다 말씀을 읽으면서 나누기도 하며
더 풍성한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정 방문 때에도 방에서 나오지도 않던 림의 아버지는 대개의 무슬림 가장들이 그렇듯이
집 안에서 강성의 기질을(폭력) 나타내셔서 식구들을 불안에 떨게 만드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비롯해서 가족들 표정이 어두웠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아버지도 성경을 읽으시겠다고 자원하셔서 마태복음부터 하루에
5장씩 읽기 시작하셔서 지금은 누가복음 까지 읽으셨고 낮에 림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함께
배석하셔서 보조 선생님 역할까지 하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버지도 바뀌셔서 화도 않내시고 집안이 밝은 분위기로 바뀌게 되었다고 너무들 기뻐합니다.

정말로 주님은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림네 가정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찬양하고 감사합니다.

지난해 1월부터 우리의 모임이 시작되면서 부터 림 안에는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자기도 배워서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고 했어요.
강제로 아버지가 맺어준 약혼자와 결혼하기 싫어요 했던 림의 고백을 마음에 담고 기도해 왔었는데
이런 일들을 림과 그 가족들에게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지금은 약혼자도 좋아졌다고 하니 감사하죠.
결혼해서 부부가 함께 동역자로 세워져서 다음 세대들을 이끌 리더들로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매들은 무슬림한테 시집가서 떠나면 대부분 자기의 신앙을 지키기 어려워지기에
여자 유스 사역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림 커플이 동역자들로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림과 림의 가족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두손 모아 주세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몇 몇의 특별한 자매들
(자하라,몬타하,씨드라,가르데니아,화티메,마리아나,말리크,씨함...)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저들도 림처럼 세워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자 유스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기에 안전한 모임 장소로 합당한 곳을 찾다보니
치안이 좋은 지역을 찾고 있는데 대부분은 레바니즈들 거주지역이네요.
그런데 저들은 시리안들을 몹시도 싫어해서 출입을 못하게 해요.
그러다보니 시리안 거주지역을 보게 되었는데 요즈음 상황으로는 다소 위험하게 느껴져서
중간 지역을 보고 다닙니다.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합당한 공간을 찾을 수 있고 온 오프라인 사역을 적절히 잘 할 수 있도록
준비들이 순적하게 이뤄지도록 기도 부탁드리며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만나는 영혼들과 팀원들을 지켜주시길 위해서 기도 바랍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동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 나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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