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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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필리핀 여름아웃리치 후기 1

등록일 | 2009-08-12
2009.8. 필리핀 아웃리치를 다녀와서.   전혜조.^^

지난 번 일본 아웃리치를 가지 못한 아쉬움이 좀 있었는데 이 번 아웃리치 때는 일본보다 필리핀이 가고 싶었다. 가야 된다는 맘이 날이 지날수록 강하게 들었다, 이 번 밖엔 기회가 없을 수 도 있다는 생각에. 특별한 이유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 사이 일본은 짧게 여행을 갔다 와서 또 가고 싶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자주 대화 나누는 자매가 필리핀에 다녀왔다고 가보라고 한 것도 우연은 아니 였던 모양이다. MT와 모임 한 번 참석하니 곧 출발 날이 왔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오랜만에 코리아 헤럴드 삼매경에 빠져 있는 동안 늦은 밤 필리핀에 도착했다.

 

목사님 댁에 머물며, 얼마 있지도 않는데 일을 많이 도와드리고 싶어서 나름 열심히 했다. 기도도 제일 많이 한 시간들이었다.  우리도 Worship dance를 잘 했지만 필리핀 청소년들의 창작 worship 무용을 보며 그들의 표정과 감정이 리얼하게 드러나 감동받았다. 나도 하나님을 노래할 때 그런 충만한 감정들을 갖고 싶게 만들었다.  목사님 댁에는 필리핀 현지 분들께서 일하고 계셨다. 어린 소녀들은 주방 일을 돕고 있었다. 아침에 그릇을 씻고 있는 어린 필리핀자매 얼굴에 송글 송글 땀이 보였다. 안쓰러운 맘이 많이 들었다, 한창 뛰어 놀고 해야 할 나이에 힘들어 보여서. 거기서는 다 그렇게 하는 것 같고 목사님 내외분이 잘 돌 봐 주시는 것 안다. 하나님께서 그 소녀들의 맘에 하나님의 계획안에 희망과 꿈을 품게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배를 타고 힐룽뚱안 섬에 가까워지며 좀 많이 놀랐다. TV 오지 여행 프로그램에서나 봄직한 집들이 보여서. 교회 안에서 아이들이 줄을 서서 치료를 받는 것을 지켜보며 기분이 좀 심각해졌다가 뛰어 노는 얘들과 밝은 햇볕을 보고 네 맘의 제 위치를 찾았다. 그곳에선 많은 일을 하진 못했지만 그 곳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 큰 아름다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계시는 김선교사님을 알게 된 것도 하나님이 우리를 거기로 인도하신 거룩한 계획안에서 받은 영광이었다.

 

마지막날, 그 곳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가족 댁을 방문했다. 사모님이 딸을 잃은 아픔을 참으며 힘들어 하고 계셨다. 우리 외할머니도 아들을 잃고 너무 슬퍼하며 사셨다는 것을 엄마를 통해서 들었었다. 그 분의 고통에 나는 바로 숙연해졌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고 믿어 외로움과 고통을 달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필리핀에서 만난 사람들과 보낸 시간을 통해,

“나는 네 삶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이번 체험이 추억이 아닌 계속해서 이어지는 하나님 안에 내 삶의 이야기로 남겨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하나님께 구해야 되겠다.  

2009-08-12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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