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웃리치 감상문 III
등록일 | 2009-02-19
박인조
필리핀 아웃리치를 가도록 선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간증을 통해서 오직 주님만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어느 날 새벽 예배에서 목사님이 아웃리치를 가봐야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알 수 있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그 말씀이 하나님이 제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벌이가 없는 저로서는 난감했지만 일단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몇 일이 되지 않아 가까운 사람 4명을 통해서 정확하게 총 경비 50만원을 채워주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이사야서 42장 6절에서 7절) 말씀과 함께 지난 일요일 우리 팀은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
사역 셋 중에 하나. 교회건축
우리 팀이 가서 해야 했던 첫 사역은 교회 기숙사를 짓는 것이었습니다. 힐룽뚱안이란 섬에 있는 아이들이 배울 학교가 없기에 센터 교회에 기숙사를 지어서 지내며 교육을 시켜 필리핀을 이끌 하나님의 리더를 세우는 계획이었습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통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마가복음 12장 10절) 말씀을 큐티 시간에 묵상했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에 대해 일컫는 이 말씀과 주님의 공생애 전 직업이 목수였다는 것이 우연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으면서 제 속에서 주님이 짓고 있는 교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골을 파면서 걸리는 돌을 깰 때는 돌처럼 굳은 내 마음이 이렇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낮아진 곳을 흙이나 돌로 메우면서는 푹 파인 마음을 주님의 자비로 채우고 있는 은혜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서 14장 17절). 우리 팀은 밥을 지으면서 간식을 만들면서 벽돌을 쌓으면서 시멘트를 바르고 삽질을 하면서 정말이지 큰 기쁨으로 일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고무하고 세워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화평을 배울 수 있었고 희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툰 우리의 노동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는 놀라왔습니다.
사역 셋 중에 둘. 전도와 보건
수요일에 우리가 해야했던 사역은 인근 섬에 가서 전도하고 방역하고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해충약을 어린이들에게 먹이고 쌀을 나눠주는 일이었습니다. 인근 섬으로 가기위해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데 반 정도 갔을 때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일 미터 이상의 파도가 치고 바람과 함께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선원들은 배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퍼내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은혜는 그런 와중에서도 우리 모두의 얼굴에서 겁먹고 두려워하는 표정은 한 사람도 짓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우리를 붙들고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풍랑과 비바람은 멈추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3인 일조로 전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각 민족의 언어와 함께 영어도 사용하기에 영어로 전도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우리의 목적에 대해 말하며 또 방문한 가정을 위해 축복 기도를 했습니다. 발음이 좋지 않아서 무슨 말을 했는지 못 알아들었을 텐데 세 사람의 합심 기도가 끝났을 때 보여진 그 분들의 밝은 얼굴 표정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중 한 분이 방문해야 되는 가정을 안내해주고 아이들이 즐겁게 우리 뒤를 따랐습니다. 전도하는 것이 마냥 즐겁고 가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전도가 끝나고 우리는 각자 중보기도, 사람들 줄 세우는 일, 쌀 배급, 약 먹이는 일을 분담해서 했습니다. 그 곳 주민들은 해충약 한 알을 먹지 못해서 죽어가고 쌀이 없어서 굶는 사람들이 많기에 참으로 귀한 사역 중에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2시간 정도의 왁자지껄한 상황 속에서 일을 했는데도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저보다 어린 형제자매들이 피곤도 잊은 채 차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도전이 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배탈과 형제자매애
우리는 열심히 일도 했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놀 때는 또 화끈하게 놀았습니다. 근데, 저는 부주의로 배탈을 만났습니다. 계속 설사가 나서 일하다 말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배탈을 통해 형제자매애, 중보기도의 힘, 다른 사람이 나보다 낫구나라는 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단한 작업으로 한 사람이 빠지면 짜증날텐데 다들 걱정하면서 괜찮냐고 위로해주는 형제자매들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사님은 제가 걱정이 되었던지 우리 교회로 연락해서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는 그 날 저녁에 회복 될 수 있었습니다. 한 자매도 동일하게 아팠는데 그 자매는 계속 밖을 나다니며 소일을 했습니다. 그 지체의 마음속에는 방에 누워있으면 사람들이 걱정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나봅니다. 저는 내심 부끄러웠습니다. 삶속에서도 언제나 제 것을 먼저 챙겨놓고 남의 것을 아주 조금 챙겨주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사역 셋 중 셋. 선교사님 부부 위로
필리핀 현지인처럼 검게 그을린 선교사님 부부를 보는 것만으로 은혜였습니다. 죽어도 선교하다가 죽고싶다는 마음으로 생을 드리는 결심으로 선교지로 나왔다는 김남섭 선교사님의 말씀에 비장함이 있었습니다. 거친 풍랑에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 선교지 적응에 대한 여러 어려움에도 현지인을 향한 사랑을 놓지 않으시는 모습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을 위로하고자 전도사님이 세족식과 함께 축복하는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두 지체가 발을 씻기고 함께 축복 찬양을 해드리고 기도하는 중에 두 분의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우리들의 쌈지 돈을 털어 산 작은 선물에 기쁨의 얼굴을 보였습니다. 우리의 섬김을 받으시고 두 분과 함께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에필로그
저는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입니다. 눈을 지그시 감아봅니다. 주님 앞에 어리고 무익하지만 제게 이런 말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너를 놓지 않겠다. 너를 신뢰한다. 네가 딪는 땅이 너의 선교지란다. 눈을 뜨니 다시 저는 이 예배당 안에 있습니다. 아직 뭘 잘 모르고 기초부터 양육받고 있지만 지금 제가 서 있는 서울의 이 땅에서 선교사의 마음으로 살고싶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게 하고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며 또 감사합니다. 김진호 전도사님, 진하 팀장님, 해언, 하림, 정은, 모세, 지현, 소진, 지환, 제익 형제자매들과 한 팀이었던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 아웃리치를 가도록 선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간증을 통해서 오직 주님만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어느 날 새벽 예배에서 목사님이 아웃리치를 가봐야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알 수 있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그 말씀이 하나님이 제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벌이가 없는 저로서는 난감했지만 일단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몇 일이 되지 않아 가까운 사람 4명을 통해서 정확하게 총 경비 50만원을 채워주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이사야서 42장 6절에서 7절) 말씀과 함께 지난 일요일 우리 팀은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
사역 셋 중에 하나. 교회건축
우리 팀이 가서 해야 했던 첫 사역은 교회 기숙사를 짓는 것이었습니다. 힐룽뚱안이란 섬에 있는 아이들이 배울 학교가 없기에 센터 교회에 기숙사를 지어서 지내며 교육을 시켜 필리핀을 이끌 하나님의 리더를 세우는 계획이었습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통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마가복음 12장 10절) 말씀을 큐티 시간에 묵상했습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에 대해 일컫는 이 말씀과 주님의 공생애 전 직업이 목수였다는 것이 우연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으면서 제 속에서 주님이 짓고 있는 교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골을 파면서 걸리는 돌을 깰 때는 돌처럼 굳은 내 마음이 이렇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낮아진 곳을 흙이나 돌로 메우면서는 푹 파인 마음을 주님의 자비로 채우고 있는 은혜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서 14장 17절). 우리 팀은 밥을 지으면서 간식을 만들면서 벽돌을 쌓으면서 시멘트를 바르고 삽질을 하면서 정말이지 큰 기쁨으로 일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고무하고 세워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화평을 배울 수 있었고 희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툰 우리의 노동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는 놀라왔습니다.
사역 셋 중에 둘. 전도와 보건
수요일에 우리가 해야했던 사역은 인근 섬에 가서 전도하고 방역하고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해충약을 어린이들에게 먹이고 쌀을 나눠주는 일이었습니다. 인근 섬으로 가기위해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데 반 정도 갔을 때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일 미터 이상의 파도가 치고 바람과 함께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선원들은 배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퍼내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은혜는 그런 와중에서도 우리 모두의 얼굴에서 겁먹고 두려워하는 표정은 한 사람도 짓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우리를 붙들고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풍랑과 비바람은 멈추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3인 일조로 전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각 민족의 언어와 함께 영어도 사용하기에 영어로 전도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우리의 목적에 대해 말하며 또 방문한 가정을 위해 축복 기도를 했습니다. 발음이 좋지 않아서 무슨 말을 했는지 못 알아들었을 텐데 세 사람의 합심 기도가 끝났을 때 보여진 그 분들의 밝은 얼굴 표정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중 한 분이 방문해야 되는 가정을 안내해주고 아이들이 즐겁게 우리 뒤를 따랐습니다. 전도하는 것이 마냥 즐겁고 가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전도가 끝나고 우리는 각자 중보기도, 사람들 줄 세우는 일, 쌀 배급, 약 먹이는 일을 분담해서 했습니다. 그 곳 주민들은 해충약 한 알을 먹지 못해서 죽어가고 쌀이 없어서 굶는 사람들이 많기에 참으로 귀한 사역 중에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2시간 정도의 왁자지껄한 상황 속에서 일을 했는데도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저보다 어린 형제자매들이 피곤도 잊은 채 차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도전이 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배탈과 형제자매애
우리는 열심히 일도 했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놀 때는 또 화끈하게 놀았습니다. 근데, 저는 부주의로 배탈을 만났습니다. 계속 설사가 나서 일하다 말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배탈을 통해 형제자매애, 중보기도의 힘, 다른 사람이 나보다 낫구나라는 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단한 작업으로 한 사람이 빠지면 짜증날텐데 다들 걱정하면서 괜찮냐고 위로해주는 형제자매들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사님은 제가 걱정이 되었던지 우리 교회로 연락해서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는 그 날 저녁에 회복 될 수 있었습니다. 한 자매도 동일하게 아팠는데 그 자매는 계속 밖을 나다니며 소일을 했습니다. 그 지체의 마음속에는 방에 누워있으면 사람들이 걱정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나봅니다. 저는 내심 부끄러웠습니다. 삶속에서도 언제나 제 것을 먼저 챙겨놓고 남의 것을 아주 조금 챙겨주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사역 셋 중 셋. 선교사님 부부 위로
필리핀 현지인처럼 검게 그을린 선교사님 부부를 보는 것만으로 은혜였습니다. 죽어도 선교하다가 죽고싶다는 마음으로 생을 드리는 결심으로 선교지로 나왔다는 김남섭 선교사님의 말씀에 비장함이 있었습니다. 거친 풍랑에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 선교지 적응에 대한 여러 어려움에도 현지인을 향한 사랑을 놓지 않으시는 모습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을 위로하고자 전도사님이 세족식과 함께 축복하는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두 지체가 발을 씻기고 함께 축복 찬양을 해드리고 기도하는 중에 두 분의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우리들의 쌈지 돈을 털어 산 작은 선물에 기쁨의 얼굴을 보였습니다. 우리의 섬김을 받으시고 두 분과 함께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에필로그
저는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입니다. 눈을 지그시 감아봅니다. 주님 앞에 어리고 무익하지만 제게 이런 말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너를 놓지 않겠다. 너를 신뢰한다. 네가 딪는 땅이 너의 선교지란다. 눈을 뜨니 다시 저는 이 예배당 안에 있습니다. 아직 뭘 잘 모르고 기초부터 양육받고 있지만 지금 제가 서 있는 서울의 이 땅에서 선교사의 마음으로 살고싶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게 하고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며 또 감사합니다. 김진호 전도사님, 진하 팀장님, 해언, 하림, 정은, 모세, 지현, 소진, 지환, 제익 형제자매들과 한 팀이었던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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