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국] 곽제민&정제니 선교사님 4월 선교지 소식및 기도제목
노브르즈 바이람(봄)축제
편지를 쓰는 지금은 노브르즈 바이람이라고 하는 아제르바이잔의 큰 명절기간입니다.
한국에서는 한해를 넘기는 마지막 날을 중요하게 여기고 떠들썩한데,
이 사람들은 진정한 한해의 시작이 노브르즈바이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도 이런 봄축제가 있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 때마다 구정에 대해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지난 주에 3일간 S라는 도시에서 아제르바이잔 전체 한인 선생님들의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 달 전부터 에스겔을 묵상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회복과 소망과 연합이라는 주제로 모였는데 나눔의 시간들을 통해 지체됨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사로는 새물결선교회의 여주봉 목*님께서 오셨는데,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포도나무의 가지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매순간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7개월을 지나고 있는 저희 가족에게는 더욱 저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 같았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더 친밀하게 나아가지’라고 고민하기보다,
언어가 빨리 늘고, 빨리 영혼들을 만나 사역을 해야겠다는 간절함들이 어느새
저희 마음에 더 가득한 것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포도나무 가지처럼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가운데 머물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는 사역의 결과물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저희를 회복하시고 발걸음을 정돈시키신 아버지의 섬세한 사랑에 놀랄 따름입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같은 조에 계셨던 선생님께서 온전히 그 분만 예배하고
평안히 언어와 삶을 준비하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 분의 때에 그 분이 일을 하실 것이라고...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함 가운데 아버지의 때를 기다립니다.
저희를 사랑해주고 기도하시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이 마음을 꼭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손(기적, 능력, 문제해결...)이 아니라 그 분의 얼굴을 구할 때,
우리의 모든 삶이 아버지를 향한 예배로 드려질 것입니다.
그 때에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다윗처럼...
약시욜~~
2011년 4월 4일
곽제민&정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