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양미란 선교사님 4월 선교지 소식 및 기도제목
Dios te Bendiga!!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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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과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4월을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보고 싶은 동역자 여러분, 봄을 기대하게 하는 환절기인데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지난 2년 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마데아데로를 잠시 떠나서 지금은 ‘과달라하라(Guadalajara)’의 YWAM 베이스에
와 있습니다. 지난 3월초에 베이스 가족들과 함께 ‘과달라하라’로 비젼 트립을 왔었습니다. 그 동안의 사역이 바하칼
리포니아의 엔세나다 지역에만 머물러 있었는데, 멕시코에 대한 더 큰 비젼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습니다. 좀처럼
가로수를 찾아볼 수 없는 마네아데로와는 달리 많은 가로수와 길 가에 열매를 맺고 있는 오렌지 나무들을 보면서 시골
에서 상경한 아가씨처럼 두리번거리며 다녔던 것 같습니다.
‘과달라하라’는 할리스코 주의 주도로 인구는 1,579,174(2008)이며, 대도시권 인구는 400만명 이상으로 멕시
코시티 다음가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사실상 멕시코의 제2의 도시라고 합니다. 서울과 같아 보이는 대도시, 시내 곳
곳을 돌아보고, 박물관을 찾아가 멕시코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주일 동안 베이스 가족들과 함께 여행한 후에 저는 과달라하라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chapala’라는 곳에 위
치한 베이스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 동안 타 베이스의 사역을 도우며, 언어를 배우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입니다.
선교사로서 멕시코 문화와 언어 문제와 부딪치는 새로운 훈련을 시작한 느낌입니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시작해서 먹고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예배와 중보기도 그리고 팀 모임이 있
을 때마다 이들이 말하고 나누는 것을 20%도 이해하지 못해서 쩔쩔매기도 하고…
룸메이트를 엄마를 쫓아 다니는 아이처럼 따라다니면서 이것 저것 묻고 확인해야 하는 저를 보면서 가끔씩은 사단이
가져다 주는 ‘두려움’이나 ‘염려’ 라는 메시지에 속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때마다 마음이 낙심되지 않도록
기도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고 있습니다.
2년 동안 한국인 스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꼈던 안정감은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의 시간 가운데 광야에서 만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대하는 하루 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아시는지 오늘은 주님께서 여호수아 1장 9절
의 말씀을 통해 위로해주셨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
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
제가 어디로 가든지 늘 함께 하여 주시겠다는 말씀에 의지하여 또 새롭게 4월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난 3주 동안 이 곳에서 여러 가지 사역을 돕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ijos del Rey(King’s Kinds)’ 사역과 땅 밝기 기도 그리고 목사님들의 초청하여 저녁식사로 섬기는 일 등을
도왔습니다.
특별히 땅 밟기 기도를 하는 시간은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땅을 밟으며 사역을 준비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하는 시
간이었습니다. 매 주 목요일 오후면 베이스 스텝 전원이 ‘Santa Cruz’라는 마을로 갑니다. 그 마을에서는 아직 본격적
인 사역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나누며, 한 시간 동안 이 땅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
의 계획하심을 묻고 중보기도 하는 시간입니다.
4월을 시작하면서 동역자 여러분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는 새로운 베이스에서의 생활 가운데 언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감사와 기쁨으로 섬기는 시간
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운 사역을 돕고 배우는 시간 가운데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입으로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곳에서 생활하면서 저의 마음이나 자세가 멕
시코 현지인보다 우월하다는 부끄러운 생각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주님 앞에 나아가 부끄러운 이 마음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저를 멕시코로 보내실 때 주셨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 이 땅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삶 또한 주님 안에서 항상 기쁨과 평강이 가득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