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 이요한/ 안드보라 선교사님 소식과 기도제목
무더운 여름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여기서 듣는 소식으로는 많이 덥고 비도 많이 온다든데...
마지막 재즈 콘서트를 하고 저희 팀원들은 다 자기나라로 휴식을 떠났습니다.
콘서트가 너무 반응이 좋아서 다시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 쳤지만 팀 구성이 안 되어서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넘기기는 아쉬워서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어제 방문 했던 지역은 세계에서 제일 낮은 곳에 위치한 동네입니다.
해저 400M.
2년전에 우연히 페인트칠이랑 도와주러 왔을 때 꼭 한번 이 곳서 공연을 해야지,
마음먹었었습니다.
금년 초에 이곳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면서 이곳이 제일 가난한 동네니까
라마단 기간 저녁에 식사를 대접하고 음악을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모두 아주 옛날 아프리카 쪽에서 온 사람들 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 옛날 노예로 온 사람들의 후손이 모여 사는 것 같다고 합니다.
피부색이랑 모습이 확실히 틀립니다. 성격도 많이 온순 하고...
세계서 가장 낮은 곳에서 낮은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그 동네 초입에서 세계에서 제일 낮은 곳 이라는 표지판을 보면서 저희 또한 옷깃을 여몄습니다. 낮아지기로.....
참고로 저희가 사는 동네 암만은 해발 1000M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 여름에도 시원 합니다. 이곳은 해저 400M, 기온이 44도나 되었습니다.
얼마나 덥던지요....
공주가 세운 복지 센터에서 식사와 공연을 야외에서 하기로 했는데 정말 땀이 비오듯 했습니다.
이곳에 온지 4년 반, 4년여에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아주 두둑한 배짱(?)만 잔뜩 늘었습니다. 걱정 할 것이 없더라고요.
마음에 품으면, 그리고 그것이 그 분의 마음과 합한 것이면 퍼즐을 맞추듯이 이루어지더라고요.
저희가 초대한 사람은 20 가정의 과부와 아이들 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남편 없이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과부와 고아에 대해 나오는 것 같아요.
양을 잡아서 이 곳 음식인 만사프를 만들어 대접하고 조그만 콘서트를 야외에서 했습니다.
굉장히 분위기가 있어 보였지만, 사실 무척 더웠습니다.
그 땅에서 처음 있는 음악 공연 이었습니다.
눈이 동그래진 아이들과 같이 춤을 추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이 마침 라마단 끝날 무렵의 아주 성스러운 날로 (이들 종교에서)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날입니다.
네 저는 제 기도가 이루어 질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춤을 추면서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선포 했습니다.
이게 시작이라고.....
구경을 온 다른 사람들, 모두모두 다시 와 달라고 합니다.
네 벌써 응답 되었습니다. 얏호 !!!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아주 외진 땅, 그 오랜 옛날부터 노예로 살아 가난과 무관심 속에 방치 되어 있던 이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같이 기도해 주시겠어요?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