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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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수빈 선교사 선교지 소식

등록일 | 2014-01-22

사랑하는 여러분께...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오랜만에 아홉 번 째 편지로 인사 드립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2014년도 하나님을 깊이 알고 경험하시는 한 해 되시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

*사역지 이동*
저는 지난 9월, 런던에서의 1년의 사역을 종료하고 버밍험에 위치한 OM Life Hope 팀으로 사역지를 옮겼습니다. OM Life Hope 팀은 영국 버밍험 시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H 도시에 베이스를 두고 있으며 현재 250여명의 선교사님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역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6개월~2년차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팀을 이뤄 사역하는 GA(Global Action)사역과 장기 혹은 특정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사역을 하는 GS(Global Service)사역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고 단기 영어 훈련(ELCO)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lifehope.om.org/)에서 확인하셔도 됩니다^^

팀 사역은 지역도 대상도 범위도 다양해서 버밍험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주변 지역 (리버풀, 맨체스터, 카디프, 코벤트리, 웨일즈 등등) 으로 퍼져나가 사역하는 팀들도 있으며 전 영국을 대상으로 합니다.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교회사역, 어린이사역, 청소년사역, 민족별 사역, 무슬림사역, 스포츠사역, 아웃리치 등의 사역을 하고있습니다.

같은 영국 내에서의 사역지 이동이지만 상황과 규모, 사역시스템, 환경 등 많은 부분이 달라서 새롭게 적응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도 무슬림 사역과 재정팀 사역을 병행합니다. 10월 한 달 동안은 무슬림 사역 팀들을 돌아보며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사역 방향에 대해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는 GS로 분류되어 무슬림 사역 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업인‘Noor Project’내의 무슬림 여자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걸스클럽’과 거리 노방전도, 그리고 미국 선교단체에서 시작한 또 다른 지역사업인‘Open Door Friendship Center’(약칭 ODFC) 에서 일을 돕고 있습니다. (‘Noor Project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http://noorproject.org/) 또한 개인적으로 무슬림 여성과의 교제를 좀 더 발전시키고 싶었고 기회를 열어 달라고 기도해 왔는데 방문과 교제를 통한 여성들과의 관계사역이 열리고 있음에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지를 옮기고 머물곳이 정해지지 않아 센터와 장기 선교사님 댁을 전전해가며 지난 3개월을 보냈었는데 드디어 머물 곳이 정해졌습니다!!~ GA팀이 생활하고 있는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4개월간, 길게는 남은 사역 기간까지 이 곳에서 지낼 예정이지만 언제든 상황은 바뀔 수도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ㅎㅎ 아직도 집을 둘러싸고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남은 기간 동안 감사히 머물 공간이 되고 안식처가 되길 소망합니다.


*관계 전도*
개인적으로 가장 초점을 두고 싶고 발전시키고 싶은 사역이 관계전도 입니다. 무슬림 여성들의 상황에서 그들과 연락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방문’입니다. 감사하게도 같은 팀에서 마음을 같이 하는 친구를 만나 함께 좀 더 본격적인 방문 전도를 하고 싶습니다. 이 친구를 통해 또 ODFC 사역을 통해 알게 된 무슬림 친구들이 있고 주님께서 놀라운 관계의 장을 열어주셔서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들이 몇 있는데 이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미나 : 모로코 출신인 친구는 열정적인 무슬림 입니다. 매일 이슬람 센터에서 여성들을 위한 강의를 하고 무슬림의 경전인 코란 공부를 인도합니다. 친구를 통해 알게되어 서로의 일을 나누고, 또 돕고 있는데 만남의 기회 가운데 예수님을 전할 기회와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아스미나 :그리스-모로코 출신의 스무살 친구로 정말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 입니다.이 친구는 눈을 제외한 모든 곳을 히잡으로 가리고 다닙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요리, 드라마, 언어에 대해 정말 알고 싶어하는데 한국을 통해 관계를 열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한 번은 친구 집에 방문해서 김치를 함께 만들고 서로의 종교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가리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했습니다. (무슬림 여성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가리고 다니느냐에 따라 신앙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어떤 행위로나 연습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님을, 또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자매의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고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되는 것임을 알려주시길 기도해 주세요.

아프사나 : ODFC를 통해 알게된 친구는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무슬림이었다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꿈들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한 달 전에 세례를 받게된 친구입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센터에 방문하는 지역 무슬림들을 돕고 있습니다. 잠을 잘 못자고 손 마디와 등이 아파서 몇 년째 고생하고 있는데 세례를 받던 날 밤, 또 통증으로 새벽에 잠이 깨서 기도하는데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빛으로 안아주시고 위로하시고 너무나도 편히 잠이 들었다는 경험을 나눠줬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이 친구를 통해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님과의 여정에 많은 동역자들과 보호와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해 주세요

마야 : 아프사나를 통해 알게 된 친구입니다. 아직 본인은 무슬림이라고 소개하지만 계속적으로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방문과 교제를 통해 좀 더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고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사역지를 옮기고 ‘적응기간’ 이 꽤나 길다고 느꼈습니다. 비단 바뀐 상황 뿐 만이 아닌 체력적으로 영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치고 기쁨이 사라지고 앞이 보이지 않는, 나의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구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얼굴과 은혜였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함께 손 모아주셨던 동역자분들의 기도를 통해, 응원과 위로를 통해 다시금 기도의 힘을 체험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나의 할 일이고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심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처음 사역지로 부르셨을 때 주셨던 말씀을 다시 보게 하시며 신실함으로 이 길을 인도해가고 있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확인 시켜 주셨습니다. 놀랄 만큼 빠르게 지나는 시간 가운데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이 시간을 감사히 보내고 또 앞으로 보여주실 길을 한 발 한 발 믿음으로 내딛기를 소망합니다. 힘든 기간 동안에 함께 손 모아주시고 말씀으로 응원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기도 해 주세요*
1. 영육간의 건강, 주님과의 비밀스런 교제들이 쌓여가기를
2. 팀 내의 단합과 이해가 깊어지도록
3. 모든 만남의 축복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할 수 있기를
4. 가족구원 및 가정의 돌보심을 위해
5. 남은 사역 기간의 인도하심과 이후의 걸음 보여주시기를

2014-02-20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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