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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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백승헌 선교사 7월 선교편지입니다.

등록일 | 2015-07-29


조이어스 가족 여러분 무더운 여름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이 곳은 7월 중순을 지나면서 이미 늦여름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곳의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5월 초 MIU의 기획부서로 옮긴 후 지난 3개월 동안 적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5월 한 달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실제로는 이미 알고 있던 분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또한 새롭게 주어진 업무를 파악하며 조금은 들뜬 몸과 마음을 가지고 지냈습니다. 경험하지 못했던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아직도 신나는 일인가 봅니다.

5월 중순부터 6월 19일 있을 MIU의 10회 졸업식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백삼십 여명의 졸업 예정자를 위한 성적처리 등의 학사업무가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못지않게 그 준비에 많은 노력을 요하는 것이 졸업식 그 자체였습니다. 10여명의 관련자가 weekly로 만나서 그 준비를 위해 확인하고 또 점검했습니다. 이제는 학교를 떠나 새로운 삶의 상황 가운데 그리고 확연히 바뀌어 버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성숙함으로 앞으로의 세상을 이끌어 나가야 할 그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준비하고 마련하기 위해 이 곳의 사역자들은 모든 성의를 다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언제나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그들을 세상으로 내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식 이후 학교가 조금은 조용해진 듯이 여겨졌습니다.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었고 많은 교수 분들과 스텝 분들이 자그마한 쉼을 위해 휴가를 가고, 그리고 이번 학기를 끝으로 MIU에서 사역을 마치시는 분들 역시 조금은 아쉽고 조금은 후련한 마음과 함께 떠났습니다.

그러나 MIU라는 학교의 역동성은 여전했습니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UB에 있는 중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English Teaching Skill’을 위한 강좌가 개설되어 문자 그대로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기는 아시아의 어느 나라와 비교를 하여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7월 초에는 MIU의 1/2이상의 학과에서 ‘Intensive Course’가 개설되어 하루 네 시간의 수업이 지난 주까지 3주간 이어졌습니다.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7월 한 달 동안, 매일 반나절을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 강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이 그들의 젊은 시절의 시간을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흐뭇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 다른 MIU의 역동성의 한 단면은 여름 아웃리치 팀과의 만남 그리고 나눔일 것입니다.

가장 먼저 MIU를 방문한 팀은 전자 도서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성대 문헌정보학과 팀이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소장 도서의 재 분류 작업이 시작되었고 그 작업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의 제자훈련 과정 중의 분들이 방문하시어 방학 중 학교에 남아 있는 여성 직원을 위해, 자수/ 봉제/ 꽃꽂이/ 요리 강좌를 열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학교 건물의 페인팅을 위해 가장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국민대생 30여명은 아직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지만, MIU의 홍보물 제작을 위해 열흘이 넘는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며 땀을 흘렸고, 충북대 종장님을 비롯해서, 인하대, 한남대 등의 교수님들이 학문적 지원/ 교류, 교환학생 관련 협의를 위해 이번 여름에 MIU를 다녀 가셨습니다.
이외에도 이미 다녀가신 안산 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님 팀을 비롯해서, 8월에 예정된 나사렛대학을 포함 20개 조금 안 되는 아웃리치 팀과의 나눔이 방학 기간 동안 겉으로는 조용한 듯 보이는 캠퍼스에 활기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아웃리치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간접으로 참여하시는 모든 성도님과 그 사역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주 목요일 한국인 사역자의 모임인 ‘은혜의 밤’에서 비 정기적으로^^ 설교를 하기도 합니다만, 지난 토요일 몽골교회 (교회 이름이 Yнэн Xайр : 참사랑입니다)의 자그만한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국 얼바인의 벧엘 교회에서 8/27 -29에 이곳 몽골 성도님 약 40명을 대상으로 벧엘동산 (저희 교회의 조이어스 글로리와 거의 동일/ 규모는 조금 작은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이 곳 현지 몽골 봉사자가 현재까지 20여분 모집이 되었는데 그 봉사자 모임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UB에서의 지난 6개월 중 가장 뿌듯한 시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글의 은혜를 기억하며 벧엘 교회에서 오실 10여분을 도와 아마 ‘침실팀’에서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밴쿠버 조이어스 글로리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오니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제는 7월을 마무리하며, 8월말의 신학기 개강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며칠 간의 휴가를 가지려고 합니다. 약간은 정신 없이 지나버린 지난 반년을 되돌아 보고 Ron Smith 목사님처럼 ‘Am I on the right track?’을 끊임 없이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입니다. 몽골교회에서의 설교처럼 저를 행복하게 하는 적지 않은 시간들과 함께, 반대로 가끔은 저를 맥 빠지게 하고 심지어는 좌절시키는 그 순간마저도 하나님의 저를 향하신 계획의 일부임을 확신하며 이 곳에서의 사역을 자신 있게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조이어스 가족 여러분, 이 곳 몽골 땅과 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역을 위해 그리고 아직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저희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 드리며,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2015-09-05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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