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JOYOUS JOYOUS MISSIONAL CHURCH

[중동] 오승환, 남궁해은 선교사

등록일 | 2017-12-19
현지 적응 이야기

“슈크란! = 메르시!”
“감사합니다” 라는 뜻의 아랍어예요. 전에 한번 알려드렸었죠?!
그런데 여기 레바논은 ‘메르시’라고도 하더군요. 프랑스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죠.
저희가 이곳에 온지 열흘이 지났는데요. 마치 우리 나라와 중국이 다른 것 처럼
레바논(베이루트)과 요르단(암만)이 참 많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5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다 해도
인구의 40%가 카톨릭이라서 수도인 베이루트에는 히잡을 쓴 여성보다 쓰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낯선 이곳에서의 새로운 정착…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현지 생활 이야기

먼저는 새로운 생활 적응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나눠야 할 듯 해요…
지난 달 열흘 간의 정탐 여행에서 아랍어(레반트 지역)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되는지,
YWAM내에 난민 사역을 하고 있는지 등등을 확인했었고, 요즘은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요르단의 저희 투룸 집 월세가 450$이었다면, 레바논에서는 옥탑방 원룸이 650$입니다.
물론 수도인 베이루트의 경우에 한해서이긴 하지만 아랍어 학원이 베이루트 시내에만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학원을 다니는 기간 동안은 이곳에 거주해야 하죠.
그래서 부동산을 찾아가 저희의 예산을 이야기하면 전부 옥탑방 원룸을 소개해 주더군요.
그렇게 옥탑방 원룸을 보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까짓것, 선교지에서 옥탑방 원룸 생활 좀 하면 어때?” 하다가도 솔직히 망설여집니다.
“적어도 1~2년은 살아야 하는 집인데 괜찮을까” 싶어지고요...
그렇게 집을 보고 나면, 지금 신세지고 있는 한국 선교사님 댁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희 부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괜히 서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으려고 일찍 잠자리에 들지요.
특히 저는 아내보다 좀 더 이런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지난 12월 1일에 제가 속한 YWAM Lebanon에서 1년에 한 번 하는 전체 스태프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 컨퍼런스에는 레바논 사역자를 포함해서 미국, 한국, 브라질, 이집트 등등의 선교사들이 함께 모였지요.
2박 3일 일정의 컨퍼런스를 참여해야 하는 저희의 마음과 생각은 참 복잡했습니다. 레바논에서의 시작이
참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첫 날 저녁 예배부터 주님은 강하게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얼마나 ‘하나님의 나라’ 보다 ‘나’ 스스로를 위한다는 것을요. 속상해서 울고, 죄송해서 울고, 두려워서 울었습니다

선교사지만 저의 바닥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새 내면에 자라나 있던 원망과 절망, 후회와 한숨이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주님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렇게 고백하고 다시금 정신을 차려보니
환경과 문제에 집중해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 저녁에 강사님은 “God is good!”이라는 말씀을 나눠 주셨습니다.
바로 그 고백! 주님은 제게 그것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성령님은 이 고백과 더불어 제게 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다시금 활력이 생겼고, 이제는 차마 비싼 월세에 엄두도 못 냈던 집(레바논에서 처음에 봤던) 주인과 만나서
가격을 잘 협상해보려고 합니다! 힘을 주소서~

앞으로의 일정

저희는 계속 집을 알아볼 예정이고, 아랍어 학원은 1월 8일에 시작합니다.
참! 저희는 집보다 먼저 차를 사야 합니다.
이곳은 대중 교통이 발달해있지 않아서 차가 꼭 필요하거든요. 차는 장기비자 없이는 새 차를 사야 하지만 다행히 세금이 많이 붙지 않아서 15,000~18,000$ 안에서 엑센트 정도를 살 수 있습니다. 경차도 있지만 이곳은 길도 험하고 도로 사정도 안 좋아서 좀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차 구입을 위한 재정을 위해 같이 기도해주세요!

▶신한은행 110-430-553156(오승환)

아뢰어주실 내용

1. 좋은 집과 집주인을 만나서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기를!

2. 문화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3. 차 구입을 위한 재정을 위해서!

4. 경건의 훈련과 영적 민감성, 성령의 충만과 언어의 진보가 날마다 끊이지 않기를!
2017-12-26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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