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박희정 선교사
몽골에 코이카 봉사자 박희정 선교사
1. 더르너드 지역의 유아교육 상황
저는 몽골 동쪽 끝, 더르너드 아이막 초이발산에 있는 12번 유치원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르너드는 현지 교회에서 더르너드로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기도를 해주실 만큼 몽골에서도 미지의 세계입니다. 현재 5월 19일부터 더르너드에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기관을 방문하는 OJT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유치원에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해야 합니다.
사실상 이 곳은 우리나라의 유치원보다 규모, 환경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크기는 100*100m2의 규모로 10개의 반(2세 1반, 3세 2반, 4세 3반, 5세 4반), 음악실, 식당, 양호실 등 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처음에 이 곳에 도착했을 때는 도대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유치원에서 생활하면서 각 반을 관찰하던 중, 외적인 보수가 아닌 내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대할 때, 거칠고 소리를 지릅니다. 손을 낚아채거나 아이들이 울어도 방치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관찰을 하고 있어 폭력을 행하지는 않지만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다른 유치원 선배들에게 들었습니다. 또한 수업도 아이들의 재미나, 지식이 위주가 아닌 행사를 위한 준비, TV 시청, 1등을 가리는 경쟁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문제는 선생님, 아이들 모두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서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2살반 아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 나가려는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2. 이후 활동 계획
저는 다시 울란바타르로 돌아가 7월까지 현지어 수업을 듣습니다. 7,8월은 유치원 방학이어서 앞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현지어 공부, 지역 상황 파악, 협력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9,10월은 수업 참관, 다른 유치원 견학을 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선생님으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경력이 부족하지만 조이어스 교회 조키2에서 했던 찬양팀 활동이 여기에서 힘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3. 기도 제목
1) 아이들을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사랑을 보고 교사, 부모들도 깨달을 수 있도록
2) 단순히 수업만이 아닌 이후 유치원, 유아교육의 내적인 보수를 위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사, 부모교육 등과 같은 방법으로)
3) 필요한 때에 수월하게 쓸 수 있을 만큼 현지어를 배우는 지혜가 허락되도록
4) 도움이 필요할 때, 지칠 때에 힘이 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5) 본인, 함께 하는 사람들, 가족의 심신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