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공동체 기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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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국] 이요한, 안드보라 선교사님 3월 소식입니다.

등록일 | 2020-04-01
너무 오랜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 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 중에서 바쁘다기 보다는 선뜻 소식을
드리는것이 망설여졌습니다. 마지막 편지에서 쓴것 처럼 요한샘의 심장에 문제가 있었고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였습니다. 저희의 생각은 요즘 많이 한다는 스탠트라는걸
집어넣는 시술 정도로 될걸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엄청났습니다.
요르단서 살아 돌아온것이 기적 이라고, 당장 오늘 밤 이라도 수술을 해야 한다고.....

너무 큰 수술이라 조금은 마음의 준비를 위해 날짜를 몇 일 뒤로 잡아 놓고 기도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왜요? 라는 말이 내 입에서 나왔습니다. 얼마전에 암 수술과 항암 치료를 겨우
끝내고 정상 생활로 돌아 갔다고 좋아 했는데 다시 뼈를 자르고 가슴을 여는 수술을 해야 한다니
여러분께 알리기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술 전날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며 저에게
자신이 관리 하던 여러것들을 메모한 종이를 넘겨주는 그를 보며 발가벗겨진채 온 몸의 털을 밀고
소독약 속에 젖어 있는 그를 보며 내 남편이라기 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남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담담해 졌습니다. 그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 분의 주권 안에서 이루어 가실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분에 대한 신뢰의 문제였습니다. 남편도 저와 같이,
7시간여의 수술을 끝내고 온 몸에 주렁주렁 선들을 달고 몸은 묶여 있는채로 마취에서
깨어 나는데 '아버지, 고통 없는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전 이 세상에 소망이 없습니다.'
하고 기도를 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르단이 눈 앞에 떠오르더랍니다.
'아 나를 기다리는 곳 으로, 내가 필요한 곳으로 가야 겠구나' 생각 했답니다.

서서히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상처가 아물고 뼈가 잘 붙어야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기 때문에 열심히건강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은 아셨지만 모르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가 막혀 버렸네요. 요르단도 입국금지에 나라 안에서도
모든걸 통제하며 꼼짝을 못 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마음은 조금은 조급 하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분을 신뢰 하기에 옷 깃을 여미며 나아 갑니다.

어려운 기도 제목이 생겨서 여러분들의 기도가 합해지고 조언도 얻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저희와 처음 부터 같이 하셨던 여러분들....
블루 버드를 이해 하시는 여러분들께.....

저희 팀은 저희가 없어도 매 주 모여서 연습과 기도를 합니다. 또 저희 팀을 필요로 하는 곳엔
갑니다. 학원도 아들과 며느리가 열심히 끌어 갈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지난 학기에
합류 하여서 많이 나누고 기도 하면서 앞날의 계획도 서로 의논 하였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모든 팀원들이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해 계속 같이 나아 갈 마음이 있었고 또한 더 좋은 의견들도
제시 되어서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있었는데 또 다시 요한 샘이 수술로 일정이 지체 되고
코로나 까지 터져서 모든 일이 멈췄습니다. 다른것은 다 괜찮은데 학원은 타격이 큽니다.
많은 고비들을 어렵게 넘기며 여태껏 끌어 왔는데 이번은 만만치 않습니다.
레슨을 전혀 못 하니 학원 렌트비를 낼 방법이 없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저흰 요르단도
못 들어가고 그냥 기도만 합니다. 마음이 평안한 것은 학원을 계속하고 안 하는 것이 더 이상
저희를 어렵게는 하지 않습니다. 그것 또한 그 분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질것을 신뢰하며 나아 갑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께 나누면서 진행을 해야 한다는 마음은 들었습니다. 렌트비를 내기가 힘드니
주인에게 말은 미리 해 놓아야 합니다. 그것 또한 아직 렌트 기간이 남아 있어서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릅니다. 주인이 코로나 사태나 이런걸 감안해서 조금 가격을 낮춰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요,
생각보다 코로나 사태가 일찍 해결이 되고 저희가 합류가 되어 운영이 좋아 질 수도 있구요.

그 모든걸 내려 놓습니다.
같이 기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그 분 보다 앞서 가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 분을 신뢰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두가 처해진 어려운 상황들이 있으실 줄 압니다.
우리 모두 옷 깃을 여미며 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이요한, 안드보라 올림.
2020-04-01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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