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
등록일 | 2008-12-28
2008년 12월 28일 위기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 출 5:22~6:13 우리는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습니다. 힘든 일이 생기면 자신의 부족과 실수를 인정하며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더 나빠졌다면 그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는데 그 결과가 더 비참해 졌다면 어떻겠습니까? 모세가 그랬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로에게 갔고, 말씀하신 대로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바로는 화를 내며 더욱 완악해졌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를 맞은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만사형통합니까? 맞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늘 말씀을 보십시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위기는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출 3:19~2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출 4:21)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위기의 상황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22~23절) 그러나 현실 앞에 있는 모세는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순종하면 될 줄 알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속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돌아와서 ‘어찌하여’, ‘어찌하여’라며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 제가 제 마음대로 했습니까? 제가 하고 싶어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셔서 했는데 왜 이렇습니까?”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그동안 속에 담고 있었던 불안과 불만을 쏟아 놓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즉각 반응 하십니다. 이 백성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방법을 제시 합니다. 첫째는 약속을 재확인하시며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것을 다짐하십니다. 둘째는 그러므로 물러나지 말고 정면 돌파하면 모든 것을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약속을 하나씩 재확인 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출 6:1) 첫째, 하나님은 ‘강한 손’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강한 손을 상기시키십니다. ‘나의 강한 손으로 모든 것을 이루겠다’(출 3:19~20)는 것입니다.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시 89:13) 하나님의 능력의 손, 구원의 손이 상황보다 강하십니다. 나빠진 상황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이 위기의 이스라엘을 붙들고 계십니다. 이 손은 구원의 손이요, 병든 자와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우는 손이요, 대적을 물리치시는 손입니다. 이 강한 손이 위기와 절망 속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2절)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8절) 둘째, 하나님은 자신을 ‘여호와’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이름, 존재를 재확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처음 나타나셨을 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알려주셨습니다(출 3:14). 당신 백성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움직이시는 분,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잘 났기 때문에,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자이시기에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위기를 보지 마십시오. 결과를 보지 마십시오. 뜻하지 않은 결과라도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3절)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 즉 ‘엘샤다이’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하나님을 전능자시요 구원의 하나님으로 알았습니다.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자신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끄시는 분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고백했고, 이삭은 가는 곳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사막에서 물이 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창 26:25). 야곱은 고난과 고생 끝에 ‘환난 날에 응답하시고 내가 가는 길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했습니다(창 35:3). 이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한 각자의 고백이 있었고, 각자의 신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여호와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을 미처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직접 대면했지만 구원의 하나님은 약속만 받아든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모세는 전능하신 하나님뿐만 아니라 구원의 하나님을 직접 보고 만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구원의 하나님을 단지 약속만이 아닌 구체적인 사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4~8절) 셋째,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음소리를 듣고 구원하기로 결정하십니다(출 3:7~8).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해있는 어려움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문제가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십니다.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7절)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노예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내 편이십니다. 비록 지금은 노예요, 억압받는 자요, 자유하지 못한 신세지만 하나님은 “나는 네 편이다”라고 계속 확인해 주십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이키지 않습니다. 마음이 상했고, 노역이 가혹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듭 확인해 주시는데도 듣지 못하는 이유는 거절의 아픔,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처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는 그 말을 믿었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도리어 더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현실에 분노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이 너무도 당연해 보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0~13절) 이때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들어가서’, ‘바로에게 말하여’ 라고 하십니다. 정면 돌파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시고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면돌파라는 강력한 처방을 하십니다. 현재 내가 처해있는 상황은 상관없습니다. 내가 말을 잘하든 못하든 능력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해야 할 일은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이루실 분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어떤 논리나 설득이 필요없습니다. 바로에게 가는 것이 더 불리하고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라고 하십니다. 가면 하나님의 강한 손이 책임을 지십니다. 가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십시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책임지십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내 삶속에서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빛 되신 예수님께서 어둠을 물리치게 하십니다.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죽어 있는 것들을 살리게 하십니다. 이제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이 책임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붙들린 ‘바로 그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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