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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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세대」에게 주시는 표적2

등록일 | 2009-03-29
2009년 3월 29일 주일 설교 새로운 세대에게 주시는 표적Ⅱ(무교절) 출 12:14~20 유월절(pass over)은 구원의 시작,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날입니다. 노예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되어 새로운 시대를 향해 출발하는 것이 유월절입니다.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되리니 너희는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의 먹을 것만 갖출 것이니라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15~17절)    오늘 말씀은 무교절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무교절은 유월절 첫날부터 7일 동안 무교병만 먹으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무교병은 누룩이 없는, 발효시키지 않은 떡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교절을 유월절과 같이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유월절은 무교절의 시작입니다. 유월절은 구원의 시작, 새로운 삶의 출발이요, 무교절은 구원의 삶, 새로운 삶의 내용입니다. 유월절에는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안방에 바르고 그 밤에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떠날 채비를 모두 마치고 급히 먹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왜 아까운 양을 죽이고, 피를 바르고, 맛없는 요리를 급하게 먹어야 하는지 모른 채 그저 두려움 가운데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했을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을 때 어떤 재앙이 오는지 똑똑히 본 이스라엘은 순종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엉겁결에 새로운 출발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신 차리고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했을 때 어떤 생각, 마음이었을까요? ‘도대체 구원이 무엇이기에 이 난리를 치고 부산을 떨었을까?’하고 자존심 상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유월절을 겪으며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랐지만 곧 원래 삶의 태도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겸손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옛 모습으로 돌아가곤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어라.” 유월절 이후 7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누룩을 제거하라고 하십니다. 발효된 유교병을 먹으면 선택된 삶, 구원의 삶에서 단절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무교병’ 즉 누룩 없는 떡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누룩은 빵을 달고 부드럽게 합니다. 이 누룩의 영적 의미는 우리를 편안하고 안일하고 만족을 가져다주는 삶을 뜻합니다. 이런 삶의 모습이 반드시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런 삶만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쾌락적인 삶을 추구하는 죄를 짓기가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점점 하나님이 필요 없어지고 내 마음대로 살려고 하면서 점점 타락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누룩의 속성을 죄와 연결하고 계십니다. 누룩은 그대로 놔두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더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부패합니다. 죄도 그대로 놔두면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곧 우리를 부패하게 합니다. 가치 있는 것도 이 누룩이 생기면 곧 썩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월절을 통해 이룬 구원을 무교병만을 먹게 함으로 상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도록 하셨습니다. 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이레 동안은 누룩이 너희 집에서 발견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리니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18~20절) 15~16절의 말씀을 18~19절에서 더욱 자세하게 반복하는 것은 이 무교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유월절의 구원을 경험했다면 무교절을 지키며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제거해야 합니다. 새로운 세대로 출발하면서 옛 죄 된 성품들은 깨끗이 해야 합니다. 맛없고 향기 없는 무교병을 먹으며 우리의 신앙이, 삶이 성숙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유월절을 통해 구원을 받았지만 내 죄 된 습관, 욕망대로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무교절을 통해 죄의 습관, 욕망을 제거하고 성화되어 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유월절에 순종하여 지키면 살 수 있습니다. 무교절에 순종하여 지키면 잘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뤄야 합니다(빌 2:12).  또한 오늘 말씀에서 살펴볼 수 있는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16절에 첫날과 일곱째 날의 ‘성회’일을 말씀하셨고, 17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군대’라고 부르셨습니다. 19절에는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성회’,  ‘군대’, ‘회중’은 이스라엘 공동체를 말합니다. 이것은 무교절이 개인에게만 거룩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거룩을 요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모든 날들의 상징적인 의미로 ‘이레 동안’을 구별했습니다. 즉 날마다 개인이나 공동체 모두 거룩하여 변화와 성숙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성숙은 공동체의 성숙을 이룹니다. 그리고 공동체의 성숙은 개인의 성숙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개인과 교회, 개인과 세상, 교회와 세상은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하나입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 1:15) 우리 모두가 거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이 세상을 품고 더 기도해야 하고 거룩한 삶을 증거해야 합니다. 죄와 죽음에서 살아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죄의 습관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이 땅, 이 민족, 이 나라가 더 이상 죄에 시달리지 않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거룩한 삶의 증인들입니다. 할렐루야!
2009-04-05
20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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