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이시간 기도합니다.
이 기도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더 깊이 하나님께 집중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다른 무엇보다 오늘의 예배를 기대하고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부어주세요.
비록 우리 모두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예배드리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영으로 묶어주신 우리 공동체원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간절히 성령님을 사모하며 이 예배에 더욱 마음을 깊이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버지, 코로나 상황이 갑자기 더 심해져서 결국 다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걸 다시 새삼 느끼게 됩니다.
주님.. 지금의 상황이 참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 버텨왔지만 나아지지 않고
다시 원점인 것 같이 느껴지는 이런 상황속에서 ‘항상 기뻐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생활속에서 지킬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주님.. 부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아버지의 말씀을 근거로 살아가겠다고
마음먹은 그 결심이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상황’ 이 아니라,
맞다고 말씀하시는 당신의 ‘말씀’ 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부디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
아버지.. 무엇보다 우리에게 복음의 감격을 회복시켜 주세요.
자꾸만 이미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달라고만 하는 우리입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그 때 당신께 감사를 드리겠다는 그런 태도로 자꾸만
아버지께 나아가는 우리입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당신은 이미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대신 피흘리시고 죽으셨고, 그 이해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가 죄의 굴레를 벗고 구원을 받아 누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젠 아버지와
당당히 교제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잊어버립니다.
빨리 감사거리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삶속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 받은 것이 없다고.. 그렇게 불평합니다.
.. 주님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 이미 주신 예수님의 구원으로 충분합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영원히 감사를 올릴 이유입니다.
아버지.. 우리에게 복음의 은혜를, 구원의 감격을 회복시켜 주세요.
2021년 우리 교회의 모토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비대면 상황에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 선교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 우리가 돌아가야할 신앙의 본질은 십자가임을 다시 기억합니다.
우리는 다른 무엇도 아닌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 만으로 감사할 수 있음을 다시 기억합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 때문에, 내 삶의 주인이 당신이라고 기꺼이 고백한 우리였음을 기억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되셨다는 그 사실이, 다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중심이 되게 도와주세요.
그래서 그 감사와 사랑이 자연스레 삶으로 드러나는 전도와 선교의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세요
아버지, 코로나가 여전히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이 상황가운데 부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더불어 우리에게 영적인 시야를 부어주셔서 단순히 나,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의 안위만을
걱정했던 우리의 좁은 시야가 넓어져 우리가 이 나라, 아시아, 전 세계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실제로 행동하는 그런 청년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주위에 힘든 지체들, 난민들, 작은 교회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자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아버지.. 이시간 구현우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설교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달아 알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은혜를 이시간 우리 모두에게 부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이제는 다같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이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