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계절의 변화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손길을 찬양합니다.

봄날의 새순을 통하여 생명의 기쁨을 알게 하셨고, 여름의 푸르름 속에서

성장의 눈부심을 느끼게 하셨으며, 이제는 가을의 풍성함 속에서 추수의 기쁨과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시니, 다시 한 번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며, 지나온 삶의 모든 순간들이 주님의 손끝에서 지어져 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의 삶을 돌이켜볼 때, 때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저희의 연약함 속에 머물렀던 순간이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충분히 깨닫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 속에 머물렀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어,

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계절의 변화 속에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얼마나 많은 축복을 주셨는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성찬 주일을 맞아 주님의 살과 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저희 마음을 채워 주셔서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고백과 감사를 올려드리오니 받아주시고,

저희의 연약함을 주님께 맡기오니 주님의 능력 안에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16년의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하셨던 주님의 손길을 돌아보며, 교회의 모든 사역이

주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를 맺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고, 이웃을 사랑하신 주님의 마음을 품고

헌신하기에 힘써서, 세상의 허물과 상처를 치유하는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와 기도와 말씀에 힘써서 손과 발이 닿지 않는 세상 끝까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소망과 감사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며, 다음 세대를 세우고 디아스포라 이웃과 작고 연약한 교회를 섬기게 하시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도록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나라와 사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가 이 땅에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지도자들이 지혜롭고 공의롭게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소외된 이웃들, 고통 받는 자들, 희망을 잃은 자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회복이 함께 하여 서로를 사랑하며 섬기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게 하시고,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존중받되,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진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시옵소서.



하나님,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북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북한 땅에 자유와 평화가 임하게 하시어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날이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단된 이 땅이 다시 하나 되어,

하나님의 평화가 넘치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통일의 날이

속히 오게 하시어 남과 북이 한 형제로서 서로를 사랑하고 돕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전 세계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발걸음에 주님의 평화와 보호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특별히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모든 자원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들의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복음의 씨앗이 열매 맺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의 청년들과 어린이들이 주님의 진리 안에서 자라나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과 거짓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통해 그들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주님의 비전을 따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일꾼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돌이켜 보면 지나왔던 시간이 우리를 연단하신 주님의 계획이었음을 알기에

다가올 시간에도 오직 주의 영으로 깨어 말씀에 힘쓰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주님과 동행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구원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이제는 다같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