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예 권사

지존하신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신실하심과 인애로우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죄로 인해 끊어진 저희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다시 살려내신 사랑과 지금도 동행하시는 성령님의 손길로 지켜 주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덧입혀 주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주어진 상황에 감사함이 아닌 불평함으로 지은 죄들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늘 우리 가운데 있음을 기억하게 하셔서 우리 마음이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곳에 있게 하시옵소서.



한 해의 반이 지났습니다. 7월부터는 확장된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더욱 방역을 강화하며 예배의 자리를 이어갑니다.

저희는 두려움이 아닌 소망을 지닌 주님의 자녀들이기에 믿음으로 기도드리며 주님께서 주실

온전한 회복을 기대함으로 나아갑니다.

더이상 예배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코로나 이후의 경제적 위기 상황도 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조이어스 교회의 비전이 많은 이들을 살려내게 하시옵소서.

마음이 상한 자들, 영과육이 지쳐 살 소망이 끊어진 자들,

고향 땅을 떠나 낯선 대한민국에 닻을 내리고 정착한 난민들,

이유도 모른 채 버려진 어린 생명들 그리고 세계 곳곳에 세워진 작은 교회들과

선교사님들을 돕고, 살려내는 그런 영향력 있는 교회 되게 하시옵소서.



코로나 시대 속에 맞추어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목회와 다양한 콘텐츠에도 지혜를 주시어

전파를 통해 복음을 흘려보내고 구원의 손길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새벽 세이레, 목요 세이레,21시 세이레를 통해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온 성도들이 한 영성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시어,

위기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의 자녀들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저희의 미래인 다음 세대들을 올려드립니다.

삶의 목적을 바로 세우고,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도록 기성세대인 부모님들이 신앙과

일치하는 본이 되게 하시옵소서. 물질 만능과 과다한 경쟁의 구도 속으로 내몰리는

다음 세대들이 나눔과 어우러짐 그리고 섬기는 삶의 기쁨과 감사함을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무엇을 이루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존귀함과 소중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정치권에서는 2022년 대선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통치 안에 거하는 대한민국 되게 하시옵소서.

세워질 리더십들이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시오며 그들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며

책임을 질 줄 아는 그런 위정자들이 세워지기를 간구합니다.

나라의 경제와 안보도 맡겨 드리오니 지켜 주시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세워진 모든 교회와 오지 곳곳에서 섬기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과

가정을 보호해 주시고, 그들의 귀한 헌신을 통해 북한 땅을 비롯한 암흑의 세계에도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이 시간 박종렬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통해,

저희를 다시 정결케 하시며, 일으켜 세우시어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영광 드러낼 수 있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오며,

이제는 다 같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