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지으시고
최현진 집사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 생명되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아들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의 고귀한 십자가 사랑과 구원을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의 어려운 시절을 통해 모든 것이 은혜이었음을,
우리가 편안하게 들이마실 수 있는 숨 한모금 마저도
지극한 감사의 제목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감사를 마음으로는 잊지 않겠다 다짐하면서도,
하루하루의 일상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된 미래를 만들까에 더욱 마음을 빼앗겼던
저희의 적은 믿음을 회개합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 의지하오니 날마다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새 믿음의 생각과 새 결단으로 주님의 뜻대로 살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거짓과 악에서 떠나 거룩을 회복하고,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능력으로
누군가를 용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조이어스 교회가 이 시대에 예수님께서 기뻐하신 서머나교회,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이
비록 작은 능력일지라도 하나님의 영, 구원의 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지 않는
기둥 같은 교회로 굳건히 서게 하여 주심을 믿고 감사하며 선포합니다.
장시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질병의 위험과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눈앞의 위험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마음의 불안정과 불안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기간 동안 46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고,
대한민국 1만여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전 세계 수많은 나라와 난민들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한 갈대 꺾지 않으시며 꺼져 가는 등불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는 주님 앞에 눈물로 아뢰며 간구하오니,
연약한 인생과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곧 저희들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어,
어떤 압박과 환난에도 저희와 함께 하시고, 그 곳으로부터 우리를 건져 내신다는
강력한 영적 기백과 결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말과 미소로
세상에 담대히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해도 즐거워할 수 있는 작은 선행과 봉사로
더 겸손하게 ‘행하는 믿음’을 실천하게 하시고, 주님을 닮아가는 삶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는
지혜와 권위를 베푸시어 다음 세대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에
잘 순종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우리 조이어스 공동체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시각과 참된 소명의식으로 무장되어
하나님 나라와 계획에 쓰임 받길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다같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