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감사한 하나님
이지영 집사
고맙고 감사한 하나님,
한 주간도 은혜가운데 돌보시고 눈동자같이 지켜주셨다가
거룩한 주일을 맞아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예배의 구경꾼 되지 않게 하시고 온 마음과 정성으로 예배드리게 하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결코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평강과 사랑이
우리 안에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려고 늘 다짐하지만 우리는 연약하고 나약하여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장애물에 쉽게 좌절하고 넘어집니다.
죄와 자꾸만 타협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조금 더 편안하려고 우리의 영이 병드는 일을 택하였고,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하나님의 시선을 외면했습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고 불의를 끊어내며 보다 거룩한 삶에 거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모든 죄를 주님 용서해주시고
언제나 그 넓은 아버지 품안에 안겨 눈물로 회개하게 하시옵소서.
고통스럽더라도 우리의 연약함을 온전히 깨달아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 갈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위드 코로나 정책이 잘 진행되게 하시고 끝까지 모두가 긴장 놓치지 않고
서로 협력하게 하시고 안전하게 이 나라를 지켜주시옵소서.
경제침체로 신음하고 있는 자영업자들과 일자리를 얻지 못해 방황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과 소외계층들을 기억하셔서
안정된 경제를 이루어 갈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내년에 있을 대선의 모든 과정에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정직하고 능력 있는 국가 지도자를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조이어스 교회를 축복하시어 12월6일부터 시작되는 세이레 기도회에
새 영과 새 마음을 부어주시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확정되게 하시옵소서.
이를 위해 준비하시는 교역자들과 리더십들에게
큰 능력을 더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고 난민을 돕고 작고 강한 교회를 섬기는
교회의 비전을 더 굳게 세우게 하시옵소서.
조이어스 온라인 목회의 비전을 새롭게 준비하게 하시고
온라인 예배를 통해 온 성도가 하나 되게 하시며
새벽 세이레, 열린 기도처, 21시 세이레를 통해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이제 한 달 남짓 남겨놓은 2021년,
우리가 새해에 계획하고 소망했던 모든 기도제목들이
하나님 안에서 귀한 열매 맺게 하시옵소서.
당장 눈앞에 마주한 현실은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을 것 같고
사람과 상황을 보면 조바심이 나지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게 하시옵소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세상의 모든 답에는 오류와 한계가 있지만 불완전한 것들을 완전하게 하시고
부족한 것들을 온전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곳곳의 여러 나라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위험도 감수하며
나가신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시어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시옵소서.
북한 땅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우리가 있게 하시고
우리가 처음 말씀을 듣고 영접하여 하나님을 믿기까지의 그 모든 과정이
참 귀하고 행복했던 것처럼 그곳에 복음의 씨앗이 싹틔워 질수 있도록
복음의 통로를 열어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 하사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저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고 가슴으로 받으며 삶으로 실천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함께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