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

때에 따라 따뜻한 햇살이 뜨거운 태양으로, 서늘한 공기가 시원한 바람으로 바뀌는 변화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이 살아있음을 압니다.

그 속에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가 있습니다.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면서, 왜 나만 이러하냐고 불평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삶을 세세히 살피시고, 괜찮다 어루만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외면하기도 하고, 잊고 살아갑니다.

이 순간 내가 이 땅에 살아있다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하시고,

매일의 삶이 찬양이 되길 기도합니다.



한 자리에 모여, 찬양과 감사를 함께하는 예수의 사람들이 예수 공동체를 이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조이어스 교회가 예수의 공동체로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리길 기도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이 늘 풍성한 성령의 공급으로

지경이 좁은 이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땅 끝까지 이르길 기도합니다.



그 속에서 다음 세대 아이들이 예수의 사람으로 잘 커 나가길 기도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좋은 것을 주려했지만, 좋은 것을 물질로만 채우려 했던 어른들의 잘못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꿈이 없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셔서, 세상을 품고 미래를 바라보는 예수의 사람들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이 한반도에,

숨어서 기도하는 사람이 없는 진정한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북한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땅에서 함께 기도할 날을 기다립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의 평화를 넘어 서구 열방의 평화가 되길 기도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쟁 속에 있는 이들이 하루 빨리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난 주일, 의료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온 몽골 아웃리치팀을 축복합니다.

그들의 선교가 예수 공동체의 또 다른 뿌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5월 30일에 출발하는 바이블아카데미 아이들의 몽골아웃리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52명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일정 속에 넘치는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공동체 예수의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인도하심에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예배를 위해 곳곳에서

묵묵히 준비하는 손길을 축복하시고, 간절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며,

이제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기도하오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